프랑스 작가, 프랑수와즈 로랑이 집필한
<난 내 몸을 잘 알아요>
네 가지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 간 딸아이가
얼마 전 식사시간에 물었다.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엄마, 아기는 어디로 나와요?"
자주 성에 관한 학습만화를 들여다봐서
다 아는 줄만 알았던 나는 "아직 몰랐구나~" 하며
상세히 알려줬던 기억이 있다.
<난 내 몸을 잘 알아요> 시리즈는
내 몸을 잘 알게 도와주는 그림책으로
기존에 접해왔던 신체 시리즈와는 다르게
신체 해부학적인 구조의 설명 및 그림들이
어린이들이 보기에 거부감 없이 친숙한 느낌이 들고,
그림 하나하나가 세심하고 독특하게
표현되어 사랑스러운 책이다.
책의 제목이 의문문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임신과 출산, 소화, 호흡, 뼈와 근육] 관련 정보로
난이도가 있는 신체의 의학정보이지만
편안하게 펼쳐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