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 나나미 여사의 재치가 잘 드러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역사상 악인(또는 악녀)로 알려진 사람들을 그 주위에 있는 제3자의 눈으로 서술하면서 기묘하게 이야기를 비틀어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악녀를 좋아하는데, 호기심이 일어 뽑아든 책이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