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하루 - 스토파드 박사의 놀이는 즐거워!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산뜻한 표지 그림을 보라. 노란색, 하늘색 물감과 붓이 저절로 기분을 좋게 한다. 즐거운 나의 하루? 그림을 그리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것인가?
 
책을 넘기니 활짝 웃는 우리 가족의 사진부터 시작해서, 밥먹기, 옷입기, 신나게 놀기, 밖에 나가기 등으로 신나는 하루가 즐겁게 소개된다. 마지막 잠 잘 시간까지 말이다.
 
특이한 것은 '딱지'. 처음에는 매장마다 반복되는 말, '딱지를 찾아 올려보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했다. 책의 맨 마지막에 나타나는 딱지 모음! 가족이 모여 즐겁게 지내는 딱지, 먹고 싶은 음식 딱지 등을 맨 마지막 딱지들 중에서 골라 올려놓는 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아하, 이런 아이디어가 있군!
 
그리고 이 딱지는 나의 하루, 즉 아침, 점심, 저녁에 내가 뭘 했는지 자유롭게 올려볼 수 있게 했다.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단, 딱지를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기는 하지만 책 위에 올려놓는 것이 딱 고정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움.
 
아가들에게 하루하루는 그야말로 새로운 세계가 아닐까? 어른들이 보기에 매일매일의 일과가 똑같아 보여도, 아가들에게는 날마다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경험하는 것이 될 것이다. 아가들의 신나는 하루를 이 책이 더욱 신나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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