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제국의 거인들 - 어떤 위기에도 살아남는 테크 타이탄의 제1원칙을 찾아서
조너선 A. 니 지음, 박선령 옮김 / 청림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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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제국의 거인들 > | 조너선 A.니 지음 | 박선령 옮김 | 청림출판

 

훌륭한 기업을 구성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현재 잘 나가고 있다고 여겨지는 회사들은 대부분 플랫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들로 보인다. 흔히 FAANG라고 일컫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을 보면 그렇게 여겨질 수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면밀히 이 회사들을 살펴보면 플랫폼 자체가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한가지 요인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당히 서로 다른 장점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위해 플랫폼의 특성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디지털 경쟁 우위에 대한 생각도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궁극적으로 플랫폼 경제의 구조적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경쟁 우위의 원천을 파악하여 투자자, 관리자, 기업들이 기술 및 시장변화에 맞서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부에서는 플랫폼 제국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플랫폼 시장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에 대해 설명하고, 규모와 네트워크 효과에 대한 견해를 보여준다. 또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생각해야 할 요소를 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2부에서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보여 주면서 플랫폼과 네트워크 효과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미미함을 보여준다. 도리어 이 각각의 기업이 가진 장점은 별도로 있으며 이를 강화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3부에서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이외에 전자상거래 업체,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디지털 광고 등 앞으로 살아남는 기업이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플랫폼이나 네트워크가 전부가 아니라 각각의 기업이 택할 수 있는 길이 다양했으며, 그들이 택한 길을 통해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물론 비슷한 길을 택한 수많은 기업들이 성공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성공한 기업들은 매우 구체적이고 긴급한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으며, 고객 구속력과 상대적인 규모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단순히 눈에 드러나는 기업의 외형만으로 또는 단순 기술만을 따라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눈에 드러나는 그런 모습이 아닌 그들이 집중한 영역에서 남들이 잘하지 못한 것을 집중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에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냉혹한 경쟁사회에서 기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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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챗GPT 활용법 - 엑셀 활용법부터 블로그 자동화, 유튜브 콘텐츠 생성, 미드저니와 주식/부동산 데이터분석까지, 개정판 위키북스 with AI 시리즈 8
김준성.브라이스 유.안상준 지음 / 위키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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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챗GPT 활용법 > | 김준성,브라이스 유,안성준 지음 | 위키북스

 

요즘 주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 꼭 IT쪽에 관여되어 있지 않더라도 챗GPT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 그 활용을 보면 단순한 활용에 그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나 또한 단순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원하는 답을 얻는 정도로 활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챗GPT는 그 활용도면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넒은 영역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챗GPT 활용에 관련된 다양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 책 또한 챗GPT에 대한 활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챗GPT의 원리부터 실제 업무 영역에 적용하는 방안까지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블로그 자동화와 동영상 컨텐트 편집, 엑셀 작업, API 작업 등 실제 사례를 통해 다양하게 익힐 수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챗GPT에 대한 기술적인 배경과 사용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챗GPT를 사용해보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장부터 6장까지는 블로그와 유튜브, 사진을 이용한 글쓰기 등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신의 컨텐츠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준다. 특히 단계를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7장부터 10장까지는 실무에 도움이 되는 사례를 설명한다. 영어공부 및 프로그래밍, 웹디자인 및 엑셀, 프레젠테이션 등 실무에 도움이 될만한 사례를 들어 어떻게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나머지 부분은 챗GPT의 개선된 기능을 활용하는 사례로서 데이타 분석, API, 크롬 확장 프로그램 등 좀 더 편리하고 개선된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챗GPT를 자신의 환경에 맞게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챗GPT를 이야기하지만 잘 활용하는 것은 또다른 부분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영역에 챗GPT를 활용하여 보다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챗GPT를 잘 모르는 초보자이더라도 이 책을 통해 챗GPT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이해하고 본인이 원하는 데이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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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닥치기의 힘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승리하는 법
댄 라이언스 지음, 서은경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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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 닥치기의 힘 > | 댄 라이언스 지음 | 서은경 옮김 | 한빛비즈

 

한때 말을 잘하는 것이 대단한 장점이 되는 시절이 있었다. 새로 만난 사람들과도 거침없이 대화하고 여러 사람 앞에 나서서도 주눅들지 않고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을 종종 보곤 했다. 한때 그런 사람들이 매우 부러운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모두는 아니지만,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과하게 포장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마치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내보이고 자그마한 것도 크게 보이도록 얘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요즘은 미디어의 홍수 시대이다. 안그래도 주변의 다양한 매체로 부터 끊임없이 정보가 흘러들어오는 시대에 각자는 어떻게 말을 조심하면서 살아야 할까 생각한다. 과연 이전처럼 끊임없이 뭔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신뢰를 줄수 있을지도 생각하고 했다. 이 책은 이런 말하기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정확히 소개하자면 제목 그대로 입 닥치기의 힘에 대해 설명한다. 안그래도 시끄러운 세상에서 시끄러움을 더 보태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면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의 목차만 대충 읽어 보더라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잘 드러난다. 입 닥치기의 탁월한 효과부터 직장에서,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입 닥치기를 할 때 주는 장점을 잘 설명하고 있다. 쉴새없이 말을 하게 되면 당연히 말실수도 많아지게 되며, 그에 따라 본인이 손해을 입는 경우도 많아진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레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묵묵하게 있으라는 것은 아니다. 쉴새없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 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액섬은 수다 중독자들의 첫인상이 좋을 때가 많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수다 중독자는 남들고 어울리기 좋아하고 사람들을 웃게 한다. ... (중략) ... 수다쟁이들은 능력있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평을 들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얘기를 반복하더라는 거죠. 사람들은 점점 생산량이 떨어지고요. 처음에 그 사람이 친절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수다를 그만 떨었으면 하죠. 그리고 그 사람이 생각보다 똑똑하지 않다고 여겨요.
- p.196 -

비티는 로맨틱한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균형이며, 이를 60 대 40 법칙이라고 부른다. 그는 내게 "데이트에 성공하려면 어느 한쪽도 데이트 시간의 60퍼센트보다 많거나 40퍼센트보다 적게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혼자서 말을 다 해버리면 상대방은 움츠러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너무 큰 부담을 느낌니다. 어느 쪽이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 p.261 -

사회든 직장이든 가족이든 이제는 혼자 말을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며 잘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말을 하고 싶은 욕망에 휩싸이더라도 참아내는 인내도 꼭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한마디 말을 더 하는 대신 몇 초간이라도 침묵하는 훈련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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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개발자들 - 알려지지 않은, 치열했던 여성 에니악 개발자 6인의 이야기
캐시 클라이먼 지음, 이미령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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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개발자들 > | 캐시 클라이먼 지음 | 이미령, 김태곤 지음 | 한빛미디어

 

흑백사진 한장으로 부터 출발한 이름없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본 영화 히든피거스가 떠올랐다. NASA에서 극심한 여성 차별을 견디며 자신들만의 능력을 보여준 여성들의 이야기를 잘 보여준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진 애니악의 역사에서 핵심적인 프로그래밍을 담당한 여성 수학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남성들이 전장에 나가면서 생긴 공백을 여성들이 채우기 시작한다. 그 중 한 영역으로 여성 수학자들을 동원하여 포탄의 궤도를 계산하는 역할을 맡기게 된다 . 애니악을 운용했던 6명의 여성 개발자도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컴퓨터를 운용하고 프로그래밍을 익히게 된다. 컴퓨터의 역사에서 애니악은 주요한 부분을 담당하지만 애니악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접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최초의 컴퓨터라는 호칭만 나오지 실제 애니악을 이용한 개발은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애니악의 개발 역사에서 여성 6명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컴퓨터의 역사가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여성 개발자가 많이 있지만 여전히 남성 개발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개발이라는 측면을 본다면 다른 공학과는 달리 여성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남성이 많다는 것은 여전히 여성들에 대한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6명의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 저자는 관련된 인물을 일일이 인터뷰하고 방대한 분량의 참고문헌을 확인했다. 이러한 부분은 책 뒷쪽의 참고문헌을 보면 잘 드러난다. 또한 관련된 사진을 통해 그 당시의 모습을 잘 엿볼 수도 있다.

애니악의 역사에서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던 숨겨진 여성 개발자를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들의 열정을 보면서 나 자신을 반성하기도 헀고, 사회적인 편견과 무시를 받으면서도 성공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게 되었다. 근래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한 책을 몇권 보게 되는데 그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나 자신도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번 바뀌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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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 - 올림포스 연대기 한빛비즈 교양툰 28
김재훈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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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 | 김재훈 지음 | 한빛비즈

 

"가이아는 맨 먼저 자기와 대등한
별 많은 우라노스를 낳아
자신의 주변을 오나전히 감싸도록 함으로써,
우라노스가 영원토록 축복받는 신들에게
안전한 거쳐가 되도록 하였다."
- 헤시오도소, <신들의 계보> -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신이 신을 낳고.. 등등 계보를 어렴풋이 본적은 있다. 하지만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태초의 신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 신들의 어머니가 바로 가이아이다. 태초의 카오스로부터 어둠과 밤이 생겨나고 대지가 만들어지면서 향후 신들을 잉태하고 괴물들을 낳고 인간들을 길러낼 풍만한 모성의 대지가 바로 가이아이다.

이 가이아로 부터 출발해서 여런 신들이 차례대로 나오게 된다. 이미 알고 있는 대로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신성한 신이 아니다. 인간처럼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불륜도 저지른다. 유별나게 그리스 신들은 특히 책임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특히 몇몇 신은 철저하게 본능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하여튼 가이아부터 나온 아들이자 남편이 우라노스와 티탄 신족 사이에 복수가 펼쳐지고 그 과정에서 복수의 여신들이 차례대로 태어나게 된다. 이 복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 크로노스는 자식들에 의해 자신이 축출될 것이 두려워 자식들이 태어나는 대로 족족 집어 삼켜버린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크로노스의 눈을 피해 한 자식이 태어나고 자라나게 되는데 이 신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우스이다.

올림포스 12신은 제우스가 형제들과 함께 티탄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신들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갖게 되었다.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데메테르, 헤스티아는 모두 한 형제이며, 아테나,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레스,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는 제우스의 자녀이다.이밖에 제우스로부터 태어났지만 다른 신을 수행하거나 보좌하는 역할을 하는 신들은 올림포스 12신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신들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탄생과 신들의 이야기들이 새롭게 펼쳐진다. 프로메테우스는 앞을 내다보며 행하는 일에 소신을 가지고, 세상사 누군가에게 불행이 닥친다 해도 후회하지 않는 신이다. 불을 인간 세상에 전해준 죗값으로 제우스가 처벌한 고통을 겪었지만 그일로 자책을 하거나 후회하지 않았다. 그 불의 의미가 단순한 불이 아니라 신이 알려주지 않은 세게를 이해하는 방식이며 더 나은 변화와 혁신을 획책하는 진보의 본성으로 볼 수 있다. 인간은 유익과 편의를 위해 신들의 육체이자 품행인 자연을 파헤치고 분석하고 생산에 활용한다. 프로메테우스는 문제적 신으로 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 빗대어 볼 때 인간의 삶이 프로메테우스 덕분에 밝고 풍요로워졌는지 아니면 이 지경이 되었는지 생각해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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