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링 업 - 나는 매일 내 실패를 허락한다
레슬리 오덤 주니어 지음, 최다인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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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그래미상, 퓰리처상, 토니상을 수상한 브로드웨어 뮤지컬 <해밀턴> 의 주인공이면서 무명에서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스튜어트 씨가 입을 열었다. "레슬리, 물론 그만두어도 되네. 그래도 괜찮아. 다음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할 수도 있어. 내가 도와주지. 하지만 나는 자네가 그만두기 전에 노력하는 모습을 봤으면 해"

- p,15 -


실패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일반적으로 그 현실을 탓하고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선택을 하기 전에 오늘 자신이 무엇을 헀는지, 오늘 어떤 방식으로 창조적인 삶을 추구했는지, 오늘 나아가기 위해 자발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힘으로 의미 있는 한 발자국을 기꺼이 내딛고자 한다면 세상이 우리에게 다가와 두 발자국 나아가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현재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해도 지금까지의 여정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에 힘을 보태준 고마운 이들이 잔뜩 있을 것이다. 멘토나 선생님이든 당신을 믿어준 친구든 상관없다. 당신의 반짝이는 잠재력에 눈뜨도록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위를 항해 나아가자.

- p.39 -


믿음은 개개인의 다양한 시절에 가장 영향력있고 귀중한 관계 가운데 하나로 가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 나아가다 보면 우리를 괴롭히거나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는 사람을 만날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 과거에 만났더, 또 앞으로 만날 부정정인 인간에게서 지금 당장 우리의 삶을 되찾아와야 한다. 지금은 우리의 시간이며, 우리를 도와준 멘토들과 우리 자신을 위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리고 멈추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



믿음은 실망과 실패가 곧 마지막을 뜻하지 않음을 일깨워주는 존재이다.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했을 때 현실과 꿈의 간극을 메워주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믿음은 우리에게 정글에서 버텨나갈 힘을 준다.

- p.65 -


가장 중요한 계기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를 기다리는 세상에 당신의 꿈을 펼칠,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펼칠 재능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여러 의미에서 한동안 세상에서 온전히 내 소유라고 할 만한 것은 예 또는 아니요라고 말하는 선택권뿐이라고 볼 수 있다. 예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아니요라고 말하려면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아니요라고 말하기, 어떤 이유에서든 내키지 않는 무언가를 거절하는 의지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그리고 그 자산은 언젠가 자기만의 기를 걷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꿈꿔도 좋다고 스스로 허락했을때 그 꿈은 놀라울 만큼 정확히, 온전히 실현되기도 한다. 자기 내면을 단호히 바꾸며 결국 자기 주변의 세상도 그에따라 바뀌기 마련이다.


의욕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당신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행동에 나서는 순간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알려준다. 매일같이 자신의 비전을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가다듬으려고 노력해야 하고 그 비전이 실현되는 것을 보기 위해 매일같이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지금 당장 스스로 성공해도 좋다는 허락을 내려라.

어깨에서 힘을 빼라. 그리고 시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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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다이어리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지음, 이현주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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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상황과 삶의 차이는 무엇일까? 상황은 우리를 둘러싼 외부환경, 사건, 사람, 장소를 말한다. 하지만 상황은 내가 누구인지 설명하지 못한다. 우리는 외부요소인 상황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반면 삶은 가장 깊이 있는 수준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설명해 준다. 삶은 언제라도 외부 상황을 개선하고 바꿀 힘을 주는 내부요소인 마음가짐과 태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더 나은 모습의 내가 될 것이고 상황은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밖에 없다. 하루하루 새로운 비전의 내가 되기 위한 노력은 지금의 나를 되고 싶은 나로 끌어줄 것이다.


삶을 구원한다는 의미로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는 인생을 바꿔줄 여섯가지 간단한 습관이다. 이 습관을 통해 육체적, 지적, 감성적, 영적인 부분을 성장시킴으로써 원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즉, 삶을 바꾸면 상황이 바뀐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미라클모닝의 여섯 가지 아침 습관 중 하나인 기록하기에 맞춘 다이어리이며, 1년에 해당하는 356개의 다짐이 매일 매일 표시되어 있어 새롭게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2020년의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다이어리에 눈길이 간다. 하루를 시작할 때 미라클모닝 다이어리를 사용하여 하루을 준비하고 아침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에 좋을 것 같다. 지금은 하루를 정리하는 긴 문장이 아니라 하루를 시작하는 짧은 한 문장이 내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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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지음, 김현수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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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성공의 정도가 자기계발의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성공이란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었느냐에 따라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 p.36 -


곧 2019년이 저물고 2020년이 시작된다. 항상 새해가 되면 올해 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계획(사실 대부분의 계획이지만)에 대해 후회하고 새해에는 새로운 목표와 각오로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연말이 되면 또 다시...


미라클모닝은 아침 6분간의 투자로 원하는 성공과 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침형 인간 그리고 아침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자기계발서는 예전부터 항상 주변에 널려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가장 효과적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침 6분을 간략하게 살펴 보면 이렇다.


1분은 고요히, 평화롭게, 그리고 천천히, 깊이 호흡하며 앉아 있는다.

2분은 나의 무한한 가능성과 우선과제를 상기시켜주는 다짐과 확신의 말을 꺼내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읽는다.

3분은 눈을 감거나 비전보드를 보며 눈에 보이는 듯 생생하게 성과를 그려본다.

4분은 감사함을 느끼는 대상, 자랑스러운 기억, 노력해서 얻은 결과들을 일기장에 적어본다.

5분은 자기계발서를 한 권 뽑아들고 한 쪽이나 두 쪽을 읽는 데 투자한다.

6분은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는데 쓴다.


물론 5분 또는 6분은 책을 좀 더 많이 읽거나 운동을 한다면 좀 더 길게 시간을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 같은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다. 느지막하게 일어나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는 것보다, 하루의 시작을 조금 더 일찍 시작해서 아침 시간을 천천히 느끼며 자신의 비전과 가능성에 확신을 주고 준비해 나가는 것이 확실하게 자신의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를 성공으로 부터 멀어지고 평범하게 만드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룸미러 증후군' 은 과거의 나를 지금의 나로 착각하고, 과거의 한계로 근거해 지금 내가 가진 가능성을 제한하는 것이다. '목표의식의 결여' 는 나를 성장하게 하는 고통과 불편을 회피하고 찰나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사건의 분리' 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이 바로 그 순간이나  상황에만 영향을 준다는 착각을 말한다. '평범한 영향력 집단' 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평균에 자신에 습관과 태도가 많이 좌우된다는 것이다.


위 원인 중 몇개는 우리 자신이 경험하고 또는 핑계로 대고 있는 것인 것 같다. 이러한 원인과 핑계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일 또는 새해가 아니라 지금 당장 다르게 살기로 결정해야 한다. 그릐고 그걸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출발점이 미라클 모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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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분 적분 - 선형대수, 확률과 통계, 알고리즘의 바탕이 되는 기초 수학 다시 수학 시리즈
나가노 히로유키 지음, 장진희 옮김 / 길벗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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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출판사 개발자 리뷰어 모집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책이다. 리뷰 대상이 되는 책이 있었지만 별 다른 고민하지 않고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한번쯤 미적분을 다시 익혀볼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이 책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고 당첨까지 되었다.


사실 공대를 졸업했지만 전산쪽이라 미적분을 대학에서 그렇게 깊게 하지도 않았고, 1학년때 교양을 배운 이후로 미적분을 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햇수로 따지면 약 30년 전. 하지만 뭔가 모르게 다시 공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고등학교에서 따로 배웠다고 생각하는 수학의 여러 단원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30년 전에도 느꼈는지는 모르겠다). 미적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함수(삼각함수, 지수함수, 로그함수)나 수열, 극한 등의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 위에 미적분이 올라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읽어 가다 보니 설명과 풀이된 수식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새삼 고등학교에서 배운 수식도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 책에 있는 수식 100% 를 이해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90% 이상은 이해를 하면서 읽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반복되더라도 풀이과정을 하나도 줄이지 않고 모두 보여준다는 점이다. 또한 수식이 변형되는 과정에서도 왜 그렇게 변형되는 지를 따로 보여줌으로서 이해도를 더 높여주는 것 같다. 새삼 미적분을 잊고 살다가 미적분을 다시 접하는 상황에서는 매우 유용하고 친절한 설명이 무척 도움이 된 것 같다.



일부는 눈으로 따라가고 일부는 종이에 같이 풀어보면서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미적분을 다시 이해하고 해석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흔히 미적분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미분이 먼저 발명되고 적어도 비슷한 시기 또는 나중에 적분이 발명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미분과 적분의 역사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분은 12세기에 태동했고 적분은 그 훨씬 전인 기원전 1800 년경에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다. 그럼 적분이 왜 이렇게 빨리 탄생했을까? 그 이유는.... 바로... 넓이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예전 배운 기억을 밎었거나 기초가 별로 없다면 미적분을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시 익히는데 좋은 책이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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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4
장 노엘 파비아니 지음, 필리프 베르코비치 그림, 김모 옮김, 조한나 감수 / 한빛비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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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빛비즈에서 나온 만화로 배우는 시리즈 세번째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올해 초에 읽었던 한빛비즈의 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는 이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책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의학을 만화로 본다는 게 좀 생소하기는 했다. 기존 시리즈인 공룡이나 곤충은 아이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라서 만화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친숙함이 더 많았다면 의학은 과연 어떻게 만화로 그렸을까 하는 궁금함과 호기심이 더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역시나 만화이긴 하지만 글밥이 아주 많은 만화였다. 글밥이 아주 많은 먼나라이웃나라 느낌이랄까... 하지만 만화의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부담감없이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간혹 눈에 띄었지만 잘못 알고 있었거나 새롭게 알게 된 정보도 제법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내용은 시대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제목 자체는 적어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러한 제목이고, 각 내용은 각 주제에 관련된 시대적인 흐름과 사람들 위주로 전개된다. 따라서 처음부터 읽지 않고 관심이 가는 주제 위주로 읽더라도 크게 흐름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의학의 역사 관련해서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히포크라테스 선서 아닐까 싶다. 이 부분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왜 그러한 선서가 나오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중세시대에는 왜 이발사가 외과 수술을 했을까? 그 비밀은 성직자들이 피를 불결한 것으로 여겨 수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 당시 칼이나 도구를 가장 잘 다루는 직업중의 하나가 이발사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사 면허가 생기게 된 계기는 루이 14세의 치질 때문이라고 한다(왜 그런지는 책을 읽어 보면 나온다)


가장 재미있게 봤던 부분은 뇌 질환의 발견에 대한 부분이다. 데카르트는 정신을 뇌와 다른 비물질적인 존재라고 여겼던 반면 르낭은 간이 담즙을 생산하는 것처럼 뇌가 생각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이중적인 성격 탓에 뇌 질환 연구는 신경과학과 정신의학 사이에서 진행되어 왔다. 신경과학은 합리적인 방법으로 육체의 이상 현상을 풀어내 왔으며, 정신의학은 형이상학적인 관점에서 정신착란에 접근했다.


이 이외에도 흥미를 가지고 볼 만한 주제는 제법 많았다고 생각되며, 하나하나의 주제가 나름 의미가 있는 주제라고 생각이 들었다. 학생이든 어른이든 누구든지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며, 의학적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중간중간 잘 알고 있는 인물이 의외로 등장하는 것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형이 여기서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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