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표준에 대한 인문학적 사고 퇴근길 인문학 수업
김경미 외 지음, 백상경제연구원 엮음 / 한빛비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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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 |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뉴노멀(New Normal)]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나타난 세계 경제의 특징을 통칭하는 말로, 사회적으로 새로운 기준이나 표준이 보편화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뉴노멀의 시대에는 전 세계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추세이며, 이러한 세계경제의 새로운 움직임으로 금융시장에서는 탐욕보다는 절제로, 고속 성장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주관심으로 떠올랐다. 또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하여 그간 경제학이 가정해 온 합리적 인간, 경제의 효율성이 큰 도전을 받았으며, 위기의 원인이 인간의 탐욕, 정부의 지나친 시장 방임 등에 있다는 지적에 대한 대안으로 경제학에 심리학 등을 접목시킨 행동경제학이 새롭게 부상하였다.

- 두산백과 -


2020년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다. 그나마 대처를 잘 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경제적인 위축과 함께 일상생활이 바뀔 만큼 변화의 시대에 접어 들었다. 물론 대책없이 지내는 듯한 나라도 몇몇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언급하듯 코로나-19는 독감과 비슷하게 항상 우리와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된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의 많은 사회, 경제, 문화적인 부분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관련한 책이 서점 곳곳에 진열되어 있고 관련된 각종 세미나가 여기 저기서 온라인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전환의 시대에 인문학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되었다. 한달 넘는 재택 근무, 6개월이 넘는 마스크 착용, 최대한 대중 교통과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하는 것 등이다. 학생들의 경우 온라인 수업으로 거의 반학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한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술적인 변화와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살아가기 위해서는 거기에 알맞는 기술적인 발전이 꼭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감내할 수 있는 인문학적 사고도 필요한 것 같다. 불편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고 절제된 생활도 감내해야 하는 현실,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문학이 새로운 영감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보다 많은 행복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분명 아날로그 시대보다는 지금의 디지털 시대가 많은 면에서 편한 것을 사실이다. 하지만 종종 언급되는 레트로 감성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몇몇 사람의 독특한 취향으로 넘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레트로 열풍에 동참하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새로운 전자기기가 동반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한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기술의 발전때문에 더 불편한 상황에 마주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예로 들어 온라인 예매가 많이 이루어지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원하는 표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그리고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음식 주문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세계에 점점 몰입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특히 스마트폰 출현 이후 점점 그러한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은 것 같다. 온라인 세계와 실세계 사이의 균형을 제대로 갖쳐 나가는 것이 보다 중요한 시점인 것 같다.


인공 지능에 대한 관점도 비슷한 것 같다. 인공 지능이 앞으로의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혹자는 절대 인간과 같은 인공지능이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혹자는 거의 인간과 동일한 또는 그 이상의 인공지능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물론 근시일 내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인공지능이 생각보다 가깝게 있고 알게 모르고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만큼의 지능을 갖게 될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많은 판단과 정보 제공이 인공지능에 의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인 것 같다.



그 다음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인간의 노화를 막을 수 있을지, 인간이 사이보그가 될 수 있을지, 인간 유전자 교정이 가능할 지 등은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적인 또는 윤리적인 면을 같이 생각해야 하는 분야이다. 상당히 복잡하고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예 또는 아니오로 답변하기는 힘들 것이다. 이 이외에도 가족 또는 한반도 정세등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변수는 존재한다. 이렵긴 하지만 다양한 돌발변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준비를 해야하고 사회적인 합의와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상호간의 이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다름이 틀림이 되지 않도록 다른 구성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에게 익숙하지 않는 무엇인가가 다른 사람에게는 일상적인 친숙한 것일 수 있다. 그러한 것을 무조건 거부하지 말고 이해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한 관점을 달리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자유와 평등에 대한 부분이다. 프랑스 혁명을 통해 한 순간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도 여러 번의 혁명이 일어났고 그때마다 조금씩 자유와 평등이 제공된 것을 알게 되었다(혁명은 여러 계층이 동시에 시작했지만 혁명이 마무리된 시점에서는 특정 계층까지만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한번 자유를 맛본 계층은 이전처럼 계속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자유를 보장받기 위해 노력하고 최종적으로 자유와 평등을 보장받는 것이다.


인권의 문제는 어떨까? 특히 요즘 성소수자에 대한 부분, 흑인에 대한 부분, 이주노동자에 대한 부분 등 인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인권 문제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모두의 인권을 지키는 것도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을 주겠다" 라고 말했다 한다. 얼핏 우리 일상과 동떨어진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인문학이 실제 인간의 내면의 모습을 통해 어떤 행동이 일어나는지 관찰할 수 있는 분야이다. 현대는 공학 또는 인문 각각 독립적으로 생존하기 힘든 세상인 것 같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공학자, 기술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인문학자가 세상을 바꾸어 나가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향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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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기적의 공식
할 엘로드 지음, 김잔디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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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클모닝 기적의 공식 > | 할 엘로드 지음 | 김잔디 옮김 | 한빛비즈


이 책은 할 엘로드가 지은 미라클 모닝 시리즈 중 미라클 이퀘이션의 개정판이다. 살아가면서 목표를 세우고 마음가짐을 제대로 잡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며, 그 과정에 대한 프로세스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목표를 잡을 때 일반적으로 현재에서 10% 또는 20% 정도의 개선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 막연히 너무 높은 개선 목표를 세울 경우 미리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현실적인 개선으로 생각한 10% 또는 20%의 개선도 현실에서는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50% 또는 100% 개선을 목표로 한다면 어떨까? 어떻게 생각하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되지만 기존보다 조금 개선하는 것보다 더 실현 가능성이 높을 때도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조금 개선하는 것은 현재에서 조금 변경을 하고자 하지만 대폭 개선하는 것은 현재 생각하고 있는 패러다임을 바꾸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때문에 더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고자 하는 목표를 단순히 마음속으로 명확하게 그리기만 하면 알아서 이뤄지지는 않는다. 실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며, 이 단순하면서도 평범한 행위를 통해 특별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일에는 뚜렷이 구분되는 두가지 영역이 있다.

하나는 가장 중요한 일, 다른 하나는 그 밖의 모든 일이다.

중요한 일은 극단적으로 몰아붙이고,

나머지는 어떻게 되든지 괜찮다고 생각해야 한다.

일로 성공하려면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 게리 켈러 -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꼭 세상을 바꿀만큼 원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크든 작든, 쉽든 어렵든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핵심은 자신에게 의미있는 목표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 의미가 당신을 움직이는 동기로 작용한다.

- p.28 -


어떤 영역에서의 성공에 대해 등급을 1부터 10까지 매긴다면 모든 사람이 10등급의 성공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꼭 10등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다. 매일 매일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사람이 되도자 노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자각하고 삶의 영역에서 10등급의 성공을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 과정에서 성장하고 개선되는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즉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고 보여줄 게 많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목표를 세우는 목적은 그것을 달성하는 것 자체가 아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어떤 목표라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 p.48 -


결과만 중시한다면 그 결과를 달성하지 못한 자신은 실패한 것으로 생각될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 모든 힘을 쏟아 노력했다면 현재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최종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확실한 신념이 남다른 노력과 결합하면 끊임없이 특별한 결과를 창출할 것이다. 가시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무척 중요하지만, 너무 뜻밖이라서 기적처럼 느껴지는 결과 말이다.

- p.56 -


이 책의 핵심 구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확실한 신념이 필요하고 그 신념을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졌을 때 자신이 기대한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것이 이 책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 공식이라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인간에게는 위대한 길을 가려는 길목에서 끊임없이 우리를 방해하는, 머리속에 확고하게 굳어진 성향이 존재한다. 이런 성향때문에 우리는 쉬운 길만 선택하려 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일이 힘들어지면 곧바로 포기한다.

- p.70 -


매년 새해가 되면 원대한 결심을 하지만 며칠만에 포기하고 만다. 자신의 의지가 약한 것도 있겠지만 평상시 성향도 많이 영향을 주는 것 같다. 편함을 추구하고 다른 핑게거리를 찾으면서 포기하는 것 말이다.


5분의 법칙이 아주 효과적인 이유는 감정적인 고통의 정체를 명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통을 느끼는 원인은 경험이나 환경, 사건 자체가 아니다.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도,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이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많은 시간을 자책하고 절망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엘로드는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5분간 마음껏 속상해하고 화풀이하고 한탄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 5분이 지나면 상황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보다 나은 자신을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패는 근본적으로 배움의 일부이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 이런 시각으로 목표에 접근하면 의도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궁극적인 목적에는 결코 실패할 수 없다. 확고한 신념과 남다른 노력을 유지했음에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해도, 신념이나 자제력, 직업윤리, 회복력 등 기적 전문가의 자질과 특성은 길렀으니 앞으로 더 나은 목표를 끊임없이 달성할 수 있다.

- p.140 -


목표가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신념과 노력이 중요하며, 그 신념과 노력이 뒷바침되었다면 목표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각자가 원하는 목적은 이룰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인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가장 효과적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할 수 있는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해지면, 그 목표가 당신의 사명이 된다. 우리는 목표를 수립하면서 온갖 멋진 일을 상상한다.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목표를 골라서 그것이 이뤄질 때를 상상하며 즐길 수 있다. 사명은 다른 차원의 노력을 의미한다. 사명의 무게는 목표와는 전혀 다르며 그 대상도 규모도 훨씬 큰 경우가 많다.

- p.171 -


목표는 달성하길 원하는 여러가지 대상을 의미하고, 사명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달성하려고 전력을 다하는 한 가지 대상을 의미한다. 사명을 결정하려면 다른 모든 목표를 모두 검토한 후 '살면서 모든 것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특성을 개발하게 해줄 가장 중요한 목표 한가지는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 월 단위 사명을 수립하라 - 다른 사람이 12개월 동안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30일마다 실행하라

2) 적절한 환경을 구축하라

3) 책임을 지울 수단을 마련하라

4) 기적 멘토를 찾아라 - 어디에서 나타날지 예측할 수 없다

5) 자신의 사명을 주변에 알려라

6) 다른 목표를 잊지는 마라


이러한 목표의 진짜 목적과 사명을 정하고 일생일대의 목표를 단순한 가능성에서 있음직한 일로 그리고 반드시 이뤄질 현실로 바꾸려면 두가지 결심이 꼭 필요하다. 첫번째는 확고한 신념이고 두번째는 남다른 노력이다.


확고한 신념이야말로 모든 기적 전문가들이 평생 지켜 나갔던 첫번째 결심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결심을 반복하면 근본적인 마음가짐이 되고, 모든 도전과 기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다. 어떤 분야든 일인자의 마음가짐을 뜻하는 확고한 신념은 남다른 자기 확신이나 탁월한 자신감, 절대적인 신념 등 다양한 용어로도 묘사된다.


남다른 노력에는 세가지 요소가 있다. 이상적인 결과와 가까워질 수 있는 행위와 안전지대에서 자신을 끌어낼 확율이 가장 높은 행위, 그리고 오랫동안 꾸준하게 기울이는 노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프로세스를 미리 결정하고, 결과에 대해 감정적으로 집착하지 말며, 프로세스 일정을 정하고, 책임이라는 보호 장치를 만들고, 결과를 평가하고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목표와 사명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겠지만, 게속 기적을 일으키고 싶다면 기적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이 변해선 안된다. 계속해서 확고한 신념과 남다른 노력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끊임없이 내면의 갈등과 싸우고 스스로 얼마나 강인한 사람인지 기억하라. 그리고 당신의 목표가 얼마나 깊은 의미를 지니는지 느껴야 한다.

- p.263 -


확신의 말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도록 도와 준다. <미라클 모닝>에서 Life S.A.V.E.R라는 프레임워크를 소개한다. 시대를 초월하여 어디나 적용할 수 있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자기계발 수행법이다. 침묵(Silence), 확신의 말(Affirmation), 직관의 시각화(Visualization), 아침 운동(Exercise), 독서(Reading), 기록하기(Scribing)이다. 특히 자기 계발과 변화를 위해서는 확신의 말이 특히 중요하다.


현재 자신에게 익숙한 삶과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확고한 신념과 남다른 노력이라는 두가지 결심에 따라 살면 자신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생각된다. 배우고 성장하고,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추구하는 삶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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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걔 다 그립네 - 한 줄 노랫말이 백 마디 위로보다 나을 때
밤하늘(김하늘)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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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걔 다 그립네 > | 밤하늘 지음 | 한빛비즈


종종 긴 글보다는 한두줄 짧은 표현이 마음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주로 시를 읽다보면 마음에 드는 표현과 내 감정을 잘 표현하는 문구에 나도 모르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리고 그 표현을 따로 적어놓거나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


노랫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솔직히 요즘 유행하는 노랫말은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거나 너무 직설적인 가사가 많아서 가슴에 와 닿는 노랫말은 그리 많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좀 독특한 것 같다. 일단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사 노트라는 것과 자극적이지 않은 풋풋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노랫말이라는 것이 그렇다.


이 책의 지은이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밤하늘이다. 그리고 혼성 듀오 모자루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책을 읽는다는 표현보다는 표현을 느낀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그 감정을 보다 잘 느끼기 위해 모자루트의 곡을 찾아 같이 들었다.



동일한 표현이지만 눈으로 활자로 된 글자를 볼 때와 귀로 감정이 담긴 노래로 들을 때 그 느낌이 제법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활자 자체로도 감정을 느낄 수 있지만 그 활자를 노래로 들었을 때 그 감정이 더 풍부해 진다는 느낌... 그게 노래가 가진 매력이 아닐까 싶다. 물론 기본적으로 좋은 노랫말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사랑을 어떻게 지워

그냥 덧칠하는 거지



왼쪽은 책의 본문에 있는 내용이고 오른쪽은 지은이가 그린 일러스트 초안이다. 노랫말뿐 아니라 노랫말을 잘 표현한 그림까지 세심히 고민한 것 같다.


일부는 이 책에 나오는 노랫말 일부가 유치해 보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노랫말은 언젠가는 느껴봤던 개개인의 순수한 감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현재의 나 자신도 감정도 많이 메마르고 에전의 풋풋한 감정도 많이 사라졌지만, 이 노랫말을 읽고 들으며 뭔가 상큼하고 초콜릿같은 그런 감정이 새삼 느껴지는 것 같았다.


요즘, 시도 읽다보면 좀 난해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내 자신이 그 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겠지만 분명 예전에 시를 읽었을 때와는 느낌적으로 많이 다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예전에 시를 읽으면 느꼈던 기분이 들어 더 행복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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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일류 영업 - 영업과 마케팅의 시작부터 끝까지!
김유상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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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가의 일류 영업 > | 김유상 지음 | 세종서적


예전 직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 중에 하나가 영업은 나가서 발로 뛰어야 한다는 말이 었다(참고로 나는 영업직은 아니다).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무조건 고객을 찾아가서 뭐라도 하라는 말로 생각되었다. 그 당시에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그런 영업이 어느 정도 먹혀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고객을 만나서 친분관계를 통해 영업을 하는 것이 지금보다는 한결 수월했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과정에 저녁 시간과 주말을 고객과 함께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을 봐 온 것 같다.


하지만 이제 고객이 무조건적인 인간관계로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도입하는 시기는 한참전에 지나간 것 같다. 도리어 매우 깐깐하게 제품의 스펙을 따지거나 회사의 역량을 검증하는 고객이 대다수라고 생각든다. 이것은 그만큼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대로 고객에게 고객이 원하는 영업을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영업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일상적인 용어로서 영업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실제로 기업의 영업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많이 필요로 하고 매우 프로세스적인 것이다. 오늘날 글로벌 불확실성과 시장 경쟁의 치열함은 게속 심화되고 있고,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도 금방 따라잡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만큼 마케터와 영업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시장에서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반증이 되기도 한다.



경영 전략은 기업 전략과 사업 전략으로 나눌 수 있다. 비슷비슷한 기술력이나 원가의 제품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러한 전략들을 얼마나 잘 세우고 영업에 퀄리티있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략, 마케팅, 영업 모두 상호 연결도가 높은 개념들이다. 이 개념을 합쳐 본다면 '전략과 마케팅 개념을 철저히 탑재한 경쟁력있는 영업인'이 핵심적인 영업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업의 방향은 마케팅 이론 중에서 STP 이론(Segmentation-Targeting-Positioning)과 일맥 상통한다. 세그멘테이션은 고객군을 세분화해 보는 작업을 말한다. 타게팅은 여러 개로 세분화된 고객군에어 어느 곳을 집중 공략할지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세그멘테이션과 타게팅을 기반으로 제품의 포지셔닝을 결정하게 된다.



전략적 영업 측면에서 타깃해야 할 고객층이나 지역 등 영업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전반적인 지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거쳐 제대로 된 신뢰와 성공을 위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전략적 영업을 위해 중요한 기본이 있다. 


1) 머리를 확실히 정비한 후에 움직여라. 특정 상황에서 정보와 전략을 점검하면서 머리를 채워야 한다. 적어도 70%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을 기반으로 실제 행동을 해야 한다.


2) 각 업종별 영업 특성을 잘 알아야 일도 잘할 수 있다. 업종별 특성을 먼저 파악하고 그 후에 업종 고유의 내용까지 정리한다면 업종에 대한 완벽한 영업 영업 특성 파악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다시 공통의 영업 노하우를 발견하고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3) 첫미팅에서 NDR 법칙을 적용하라. NDR은 Need(고객사의 요구), Decision Making Structure(고객사의 의사결정 구조), Reliability(신뢰성)이며 항상 머리속에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의사결정권자 정보와 결정 구조를 파악하며, 본인과 본인 회사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영업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타인 관점 이론과 같은 심리학적인 배경과 커스트마이징에 대한 투자,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을 통해 다른 사람 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졍력을 가질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영업도 신규 영업, 채널 영업, 기존 고객의 관리 등 보다 세부적인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구분에 따라 영업적인 접근법도 다르고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경우가 됐던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확실한 방향과 타겟을 잡고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략적인 접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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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 18년간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을 치료한 의사의 당질제한식
에베 코지 지음, 김은혜 옮김 / 더난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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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 | 에베 코지 지음 | 김은혜 옮김 | 더난출판


항상 몸무게와 뱃살때문에 걱정인 나로서는 운동없이 배부르게 먹고도 체중감량이 된다는 부제목을 보고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이 됐든 한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핵심은 당질을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약 1년 전부터 나름의 식사법을 만들어 오고 있다. 가장 큰 부분은 먹는 밥의 양을 절대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가끔씩 저녁에 식사량을 테스트한 경우가 있다. 삼겹살을 먹을 때 한번은 공기밥 반 공기와 삼겹살을, 한번은 삼겹살만 배부르게 먹은 경우이다. 두 경우 모두 집에 가서 몸무게를 쟀을 때 비슷하게 몸무게가 증가했었다. 그런데 자고 난 이후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고기만 먹은 경우에는 1Kg 정도 빠진 반면, 밥을 같이 먹은 경우에는 500g 만 빠진 것이다.


이후에도 몇번 테스트해 봤지만 결과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 테스트로 확실히 밥이 몸무게를 늘리는데 일등공신(?)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먹는 밥의 양을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당질 제한은 먹는 밥의 양을 조절하는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범위가 훨씬 넓다. 일단 밥은 기본이고 빵, 면류, 감자류까지 모두 대상이 된다. 대신 생선이나 육류는 별도로 조절하지 않고 양껏 먹고 샐러드와 같은 야채도 같이 곁들여 먹는 방식이다.


보통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힘을 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힘든 일을 하거나 운동 선수의 경우 밥힘(?)으로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언급한다. 당질을 제한하더라도 간의 단백질(아미노산)에서 당질(포도당)을 만드는 글루코스신생합성으로 정상 혈당치를 유지한다. 만약 밥을 먹지않아 머리가 멍해 졌다면 당질제한과 칼로리 제한을 동시에 했기 떄문이다. 당질제한만으로 충분히 원하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당질 섭취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쉽게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성인병 질환이나 생활 관련 질병이 모두 당질에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솔직히 있는 그대로 믿기는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전혀 수긍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밥을 먹지 않으면(정확히는 탄수화물) 식사를 한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부담감은 항상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순간 순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밥을 적게 먹거나 밥 대신 샐러드 또는 고기만 먹은 경우 확실하게 그 다음날 체중과 몸상태를 조금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속의 부대낌도 덜한 것 같다.


100% 완벽한 당질 제한 식단을 유지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루에 한끼 또는 두끼 정도는 섭취하는 탄수화물 양을 절대적으로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분명 한달이 지나면 몸 상태가 달라진 것을 직접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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