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진수를 알려주는 책...

영어일기, 무엇을 쓸까? - 매일매일 쉽고 짧게 쓰는 영어일기 2, 표현정복
이시하라 마유미 지음 / 넥서스 / 2003년 11월

보통 이책 제목을 보면 어필이 잘 안된다...그냥 평범한 일기쓰기 패턴교재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그렇지않다...정말로 영어학습에 필요한 어법을 꼼꼼히 가르쳐주는 책이다...

왼쪽 페이지에는....한글로 된 문장과 바로 밑에는 그에 맞는 영어가 나온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각 문장마다....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일종의 저자가 직접 강의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괜찮은 책에 내가 별을 3개밖에 안준 이유는...바로 우리나라와 현실성이 그다지 잘 맞지가

않는다는 것이다...일기기는 하지만..일본사람이 저자인 경우도 있겠지만...문화적으로 안맞는게 많다...

어쨌든...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말로 좋은 책이다...아쉬운 점은...이런식으로 우리나라 저자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자주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해준 일기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쉽게 쓰려고 많이 애를 쓰긴 했지만...

Jungle Book - 영어가 이해되는 책
이종민 지음 / 도솔 / 2004년 1월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우연히 이 책이 내 눈에 들어왔다. 작으면서 그림과 함께 보기가 정말로 편했다. 일단 이 책은 정말로 쉽게 쓰려고...그리고 주먹구구식 암기가 아닌 이해로 문법을 아해시키려고 하는 노력에 많은 찬사를 주고 싶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빠진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즉 다루는 내용이 굵직한 것을 다루긴 하지만 다 읽고 나면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에...2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그리고 너무 구체적이지가 않다는 점...어쨌든 한 번 재미삼아 볼만은 하다...^^

신돌이 학습법을 그대로 베낀...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의 영어교육 매뉴얼 ㅣ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0월

이 책을 읽고 깜짝 놀랐다. 그 이유는 바로 90년대 중후반에 책이 나왔던 신돌이 학습법이란 책이랑 거의 똑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신돌이 학습법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신돌석이라는 그때 나이 13살에 이미 일어, 영어,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하는 제주도 영재가 있었는데...1단계가 바로 성경 30분 글자따라 듣기, 영화보기였다. 물론 자막을 가리는 것도 언급하고 있다. 매일 비디오 한편씩 빌려서 보기... 그 다음 단계로 바로 성경따라말하기, EBS회화 따라말하기등등... 마지막 단계로 영어로 글쓰기단계였다....

개인적으로 나도 이런 방법을 지지하지만 최소한 마치 자기가 개발한 것처럼...너무 상업적으로 가버리는 저자가 좀 그렇다...만약 저자가 이런책에 이런 방법이 있었는데...이것을 좀 자기 방식대로 변형을 했다고 언급을 했다면...멋있어 보였을 텐데...다른 나라 논문을 베낀 사람이랑 뭐가 다를까? 제발 남들이 해놓은 노력을 단숨에 가로채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