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의 아침 문학과지성 시인선 437
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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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나치게 이입하게 하지도 특정한 사람을 떠올리도록 하지도 않는 김소연 시인의 글은 누군가의 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문장의 세계에도 삶이나 죽음이 있다면 작가님은 후자에 조금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덕분에 모르는 사람의 부재와 안부와 약속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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