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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의 관절은 두 번 꺾인다 ㅣ 여행과 쉼표 2
에피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는 말합니다
너무 공포스러워서 도망치듯 떠난 여행이라고~
이 책은 그렇게 떠났던 여행지에서 새로운 여러 인연들과의 만남
그리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것 들을 하나씩 발견해 나가며 느꼈던 기쁨들
또 그것 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그때의 감정들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해 낸 작품이다
상업성으로 가득 찬 , 마치 기름을 바른 듯 매끄럽게
그렇게 감미료가 첨가된 듯 인공적인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글 표현이 아니기에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건 아닐까?
각 국, 각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그 때 마다의 스스로 겪고 느낀 것을 진솔하게 풀어 놓음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같이 상상하며
같이 경험한 듯 한 느낌을 받게했다
평소 책과 친하지 않았던 나는
정말 오랜만에 단숨에 책 한권을 다 읽었다
어떤 대목에서는 가슴이 먹먹했고 어떤 사진 설명에서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나는 책 읽는 내내 행복했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포기하지 않고 힘을 좀 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