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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안토니아 프레이저 지음, 정영문.이미애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어릴때 슈태판 쯔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작가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로 끌려가기 전까지 그녀의 일생을 다루고 있는데
환경결정론적 입장에서 작가의 생각이 들어 있어서 그녀를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이 책도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의 원작으로 소피아 코폴라도 어느 정도 위의 작가의 생각에
동의한 듯 싶다. 마리라는 오스트리아 공주가 정략결혼으로 14세라는 나이에 시집을 왔다는
그녀의 상황 , 내면을 느끼고 싶어했던것 같다. 물론 영화는 꼭 뮤직비디오 같았지만.
아무튼 이 책도 오히려 사료적으로 훨씬 많은 가치를 지닌 자료로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들었다.
판단은 작가의 몫이지만. 프랑스 혁명의 시대, 프랑스 천년의 왕정이 무너져
내리게한 마리 앙투아네트를 다시 보자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