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구두를 고쳐 신을 시간 - 한순간도 인생을 낭비한 적 없는 그녀의 이야기
김진향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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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이란 나이에서 바라본 그녀의 지난날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스물여덟의 나이에 다른 사람들의 몇 배는 많은 일들을 해본 욕심 많은 대한민국의 이십대 여자.

본업은 수제화 브랜드의 대표 겸 디자이너이다.

예쁘고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굴곡 많은 성장기를 보냈다고 한다.

이십대가 겪기에는 정말 너무 버거운 경험들을 해왔지만,

특유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인해

힘든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오뚝이 처럼 일어난 그녀.

 

그녀에 대한 소개를 읽고 있다보면

삶을 바쁘고 알차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스물여덟살에 스물 여덟개의 직업을 가진 그녀라니.

그러기까지 얼마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을지

그녀의 커리어만 보아도 대충 짐작이 갔다.

 

그녀는 현재 구두 디자이너,모델,봉사활동,자기계발 강사 등

여러 일들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일찍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집안이 어려워 집안에 보탬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무살이 넘어 서울에 올라오면서부터는

먹고살아야 하는 이런 절박한 이유도 물론 큰 부분이었지만,

일에 대한 관점이 다소 달라졌다고 한다.

 

기존의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 하나만 가지고 달려든 일이라면

이제부터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재미있는 일들에 욕심이 생긴 것이다.

 

책 곳곳에는 그녀의 삶과 관련된 사진들과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

일을 하는 모습들이 담긴 사진과 그림이 함께있어

마치 그녀의 일과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녀가 말하는 '성공'이란,그리고 인생의 행복이란,

좋은 대학과 대기업 취업과 조건 좋은 배우자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내 인생에 새로운 도전과 즐거운 일을 채워 넣는 것이다.

 

취업난에 치이고 지쳐 살아가는 이 시대의 수많은 청춘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행복은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 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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