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름, 그 회복의 여정 - 예수님의 구원이 머문 복음서의 열한 장면
오지영 지음 / IVP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회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는 이러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따뜻한 언어로, 복음을 만나는 것이 이러한 것이라고 우리에게 전달하는 책이다.


 변하지 않을 것 같던, 매여 있던 자들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분의 음성이 우리의 마음과 정서와 생각에 어떻게 뚫고 들어오는지, 이 책을 통해 더 깊이 발견한다. 그리고 나에게 찾아오셨던 그 분의 음성은 어떠했는지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나는 한국에 이런 작가들이 더 많이 발굴되기를 바란다. 따뜻한 언어로, 마음을 적시고 시선을 돌리게 할 수 있는 저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저자, '오지영' 님이 바로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원어를 사용하여, 성경을 더 면밀하게 살폈지만 과하지 않고, 필요한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핵심만 콕콕. 


 평신도가 이 책을 접하면 더 좋겠다. 말씀 안에 숨겨져있는 여러 비유와 의미들, 강조점들을 더 깊이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우리를 향한 말씀을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들을 수 있음이 분명하다. 한편의 따뜻한 설교를 만난 것 같고, 옆 자리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누군가의 언어로 들은 것 같아 행복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