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필사시집
윤동주 지음, 나태주 엮음, 슬로우어스 그림 / 북로그컴퍼니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물어보아도


부모님과 같은 어른들에게 물어보아도 가장 많이 기억하는 시인은


아마도 윤동주 시인이 아닐까 싶다.


윤동주 시인의 시집은 항상 인기가 있고


어느 서점을 가도 만나볼 수 있는 시집이었다.


그중에서도 나태주 시인이 엮은 의미있는 필사시집을 받아보게 되니


책 한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두 소중했다.



"못 자는 밤"


윤동주 시인의 시 중에서도 짧으면서도 가장 마음에 와닿는 시다.


아마 밤에 잠을 못자는 시기에 읽게 되었기 때문에


더욱 공감되서 그랬을 지도 모른다.




윤동주 시인의 시 하면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그만큼 소중한 서시.


아마 영화 동주를 봐서 그런지


시를 한 편 볼때마다


영화 동주의 그림도 스윽 시쳐가는 것 같다.


영화에 녹아든 시처럼


책을 읽는 동안 나도 함께 시에 녹아들고 있었다.




나태주 시인이 필사한 서시도 있었다.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있고


각 부의 끝에 나태주 시인의 필사가 있다.






윤동주 시인은 엄마도 좋아하시기 때문에


이번 필사는 엄마에게 부탁드렸었다.


내가 좋아하는 '못자는 밤'과


엄마와 내가 좋아하는 '서시'


이 두 시는 꼭 필사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부탁드리며 엄마도 나도 함께 한


좋은 필사시집이다.


윤동주 시인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꼭 들여다 보고 소장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