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의 복수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63
이상권 지음, 김유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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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벌레라고 얕보지마시라~

 [애벌레의 복수]




시공주니어 문고시리즈 .

저희집아이가 한권씩 모으는 시리즈랍니다.


애벌레의 복수는 독서레벨1으로 63번책이예요.



복수시리즈의 3번째책이기도 합니다.

61. 똥개의 복수

62. 딱새의 복수

63. 애벌레의 복수  요렇게가 복수시리즈예요.




똥개의 복수를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이제는 애벌레의 복수로 사랑이 넘어왔네요





 







시우네의 사나운 수탉

동네사람들이 한번쯤 혼쭐이 난 사나운 수탉이랍니다.

시우네 아래아래 저 아래 사는 선구가 수탉의 못된 버릇을 고쳐놓겠다는군요.


수탉을 혼내주려하다 우연히 발견한 애벌레.

작고 만만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요.




"겁먹을거 없어! 그래봤자 애벌레라고!"



가던길을 잘 가고 있던 애벌레를 툭툭- 건드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애벌레가 말이지요.

만만한 녀석이 아닙니다.


성격나쁘다는 수탉도  애벌레에게 된통당하거든요.


조그마디 조그만 애벌레에게 꼼짝들을 못하다니!!

눈으로 보고도 못믿을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은근히 오기가 생겨나는 선구!!

닭들과 오리들을 부추기며 애벌레를 혼내주라고 하지만

되려 당하는것을 보고선 만만한 애벌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애벌레를 괴롭혀보려하지만

늘 시우와 선우가 혼쭐나고 말지요.



사나운 애벌레, 세상을 모두 평정해서 그런가요?

며칠째 눈에 띄지않습니다.



길똥이라는 개는 애벌레가 보고싶기도 합니다.


좀 사납기는 해도, 가만 생각해 보면 누굴 먼저 건드리지 않았다는것을 알거든요.





 





어느날 축제처럼 밤하늘에서 멋진 춤을 추고 있는 밤나방들이 보입니다.

앗!! 여기 우리가 아는 애벌레와 비슷한 밤나방도 보이네요.


혹시 이녀석이 그 무서운 애벌레??





 






우리는 눈에 보이는것에 그대로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덩치가 크다거나 사납게 생겼다면 이미 그 녀석은 무섭다고 생각해버리지요.

이런 녀석들은 건들지 않지만, 나보다 덩치가 작고 만만해보이면

이유도 없이 괴롭히기도 합니다.

나보다 약해보이기 때문이지요.


모든 생명을 가진것들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지요.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이니까요.



작은 생명도 존중받아야마땅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것도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아이들은 애벌레의 복수책을 통해

유쾌하게 이런 사실들을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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