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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시한부 악녀가 복수하는 방법 (총5권/완결)
묘묘희 / 연필 / 2020년 8월
평점 :
밀비아는 연금술사의 힘을 각성한 후 자신의 생명을 깎아 내는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금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밀비아는 가족들에게 헌신하였지만, 자신의 생명으로 산 드레스를 입고 황태자의 품에서 거짓 눈물을 쏟아내는 소중한 여동생 렐리아나를 살해하려 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해당한다.
살해당하기 직전 밀비아는 연금술을 통해 시간에 손을 대 과거로 돌아오지만 남은 수명은 1년 뿐. 밀비아는 1년 안에 복수하기 위해 광기사라 불리는 남작과 하룻밤을 보낸다. 1년 동안 그녀의 곁을 지키고 사랑하는 척을 해주는 대가로 상상도 못할 부를 준다는 계약을 하고 하는데...
생각보다 유치한데 작가님 필력이 있어서 그런가 후루룩 읽었습니다.
작가님께서 단편을 주로 쓰셔서 그런지 호흡이 중간중간 끊겨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캐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이에요 ㅠ 저런 어리석은 수작에 넘어간 과거 밀비아가 바보같이 느껴질 정도로 계략들이 단순합니다.
뒤로 갈수록 뻔해지는 스토리와 늘어지는 전개가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여주 원톱물을 좋아하면 재밌게 읽을 것 같습니다. 남주가 옆에서 도움을 주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건은 여주가 주도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