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덕분에 시작하는 청소년 심리학 수업 - 가사를 뜯어보니 심리학이 있네
김현경 지음 / 명진서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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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노래를 매일 듣지만 한 명씩 나오면 잘 모르는 꼰대가 되었다.
청소년들을 매일 만나지만 라떼를 말하는 꼰대가 되어버렸다.

책은 쉽고 재미있게 쓰였으나 생각을 하느라 오래도록 읽었다. 처음에는 나에 대해 생각하고, 다음에는 청소년들에 대해 생각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나 성인들이 읽기에도 좋다. 심리학 책들을 대체로 끝까지 못 읽었는데 쉽게 쓰여져 끝까지 읽을 수 있고, 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인정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청소년들이 어떤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일까 BTS의 노랫말과 함께 생각해 보니 한층 재미있다.

3월,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면 라떼 이야기 그만 하고 BTS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야겠다.
워크북이 잘 되어 있어서 함께 이야기 할 거리가 많을 것 같다.

표지만 보고 나랑 상관없다고 생각한 성인들은 얼른 이 책을 주문하시길!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깊은 성찰을 주는 책이고, 책을 덮고 미워하던 이 한 명을 용서하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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