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산다 - 우리 시대 문화예술인들이 말하는 나답게 사는 20가지 방법
신희지 지음 / 꿈의지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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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바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독서가 하나의 즐거운 경험으로 자리 잡곤 하나보다.

이번에 <나답게 산다>  이 책을 만나면서 스무가지 문화예술 경험과 마주했다.

평소 알고 있었던 개그우먼 김미화씨부터 시작해서 배우 권해효, 무용가 안은미, 만화가 박순찬, 가수 안치환 등 20인의 삶의 철학과 인생을 살짝 맛볼 수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삶을 즐겼다.

경계를 없애 틀을 깨기도 하고 처음 가는 길인데도 두려움이 없었다.

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착한 마음으로 걸어갔다.

문화계 대표 블랙리스트 주자로 퇴출 당했던 김미화씨의 이야기는 그 당시 방송에서 혹은 뉴스에서 이 부분을 많이 다루어서 그런지 너무나 익숙한 내용들이었다.

일반 대중들도 쉽게 알아 들을 수 있는 '쉬운 시사방송'을 하겠다라는 의지를 소신껏 행동한 그녀의 삶의 자세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빡빡머리 무용가로 워낙 유명한 안은미님의 이야기에서는 '멋진 예술가란 사람들 위에 군림하지 않고 나란히 그들과 함께 할수 있어야 한다'는 한 길을 걷는 예술가의 자세도 배울 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처한 환경이 다르고 저마다의 모습이 다르다.

세상이라는 들판에 나아가 자신을 발산하면 된다는 그녀의 조언이 요즘 진로 고민 하는 아이들에게 꿈의 의지를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하찮은 재로로도 작가의 생각을 모으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 한다는 것을 보여준 설치 미술가 최정화님... 그는 무한 상상력을 동경하는 사람으로써 누구나 작업에 참여 할수 있다는 예술 의지를 직접 보여주고 실천하며 살고 있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 비추어 남과 비교하지 말고 즐기며 살라는 이준익 영화감독의 이야기도 멋지다.

그는 세상속에서 각자 자신이 맡은 배역으로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처럼 살면 된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의 별을 위해서 말이다..ㅎㅎ  

그렇다! 남의 기준으로 살면 비참하고 세상 살기 점점 힘들어 진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제각기 살아 온 저마다의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나답게 산다>...

그들 모두 마음 가는 대로, 긍정적인 시선으로 자신답게 살아 가면 된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날선 말보다는 자기안의 소리를 쫒아 가면 그게 행복이고 그게 자신의 일이된다고 말이다.

그저 나답게 살면 되면 그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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