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사방법론 - 제11판
Earl R. Babbie 지음, 고성호 외 옮김 / Thomson Learning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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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 쓴 이정도의 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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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잡는 SPSS 12.0
우수명 지음 / 인간과복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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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보기좋아요. 특히 저 같은 초보자가 보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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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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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판이라지만 읽기가 그리 수월하지만은 않네요ㅋ 내공을 더 쌓아야하듯=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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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르는
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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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이해하는데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면 안되겠죠! 좋은 자극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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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코레아니쿠스 - 미학자 진중권의 한국인 낯설게 읽기
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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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 비평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진 미학자이자 사회비평가인 진중권.

독설과도 같은 비평으로 노이즈마케팅을 통해 유명세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회적 통찰력과 분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구체적인 경험과 사실로부터 끌어내는 논리적인 추상화 능력은 존경스럽기까지하다.

 

한국과 독일에서의 사회적 경험과 사실, 그리고 각종 사례를 들어가며 매우 광범위한 통찰과 분석을 통해

그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걸까.

 

한국인의 국민성이나 정체성을 파악하고 싶었던걸까?

그리고 이를 토대로 보다 나은 한국과 한국인의 미래를 말하려한걸까?

진중권은 머릿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의 의도는 '한국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가 아니다. '정체성'이라는 낱말은 다분히 이념적이어서, 한국인이 마땅히 수립하고 보존해야 할 어떤 가치체계를 함축한다. 가치관이 다양해진 시대에, 과연 한국의 문화라면 마땅히 갖춰야 할 어떤 양식 같은게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정체성' 담론은 종종 특정인의 주관적 가치관을 사회의 객관적 규범으로 제시하는 형식을 취한다. 하지만 나는 "한국인이라면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싶지 않다.(p.11)

 

그는 '정체성'이라는 개념보다 '하비투스(habitus)'라는 개념이 이 책의 의도와 더 적합하다고 한다.

우리말로는 '습속'이라 번역되며, 특정 사회 성원들의 사고방식, 감정구조, 행동양식의 총합이라는 의미다.

모든 인간은 같은 '류'로서 이른바 공통된 '유적' 특성을 가지나, 특정 사안에 대한 생각, 특정 사건에 대한 느낌, 특정 자극에 대한 반응은 민족에 따라, 시대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인간의 몸에는 타고난 자연의 바탕 위에 사회적, 역사적으로구성되는 층위가 얹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p.11).

 

결국 한 사회 안에서도 하비투스는 물론 계층과 계급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때문에 '한국인'의 습속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 일반화의 오류를 함축한다.(p.12).

 

때문에 그는 이러한 계층적 차이를 드러내기 위해 상대성, 현상학, 낯설게 보기 등을 통해 보다 섬세한 분석을 한다.

그의 섬세한 분석이 궁금하다면 책을 직접 읽어보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진보성향을 가진 한 경계인으로서 (중도성향이었던 나를 진보주의자로 만든건 팔할이 이명박대통령님과 보수여당분들 및 각종 보수단체분들이었다.) 보수(성)에 대한 진중권의 논리를 되새겨본다.

 

보수성은 이론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대부분 이론의 반성 없이 습관으로 존재한다. 더 이상 있을 이유가 없는데도 그저 익숙하기 때문에 집요하게 존속하는 폭력들이 있다. 그것을 업애려면 우리 주위의 익숙한 모든 것드을 한 번쯤 낯설게 볼 필요가 있다. 한국인의 신체는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고통도 익숙해지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 법. 적어도 한 번쯤 낯설게 보기를 통해 한국인의 신체가 어떤 고통을 당하는지 느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p.14)

 

 

-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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