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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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선물한?! 일상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것 같다. 그 중 하나가 넷플릭스와의 시간이 아닐까 싶다. 주변에서 365일 이라는 폴란드 영화를 자주 언급해서 호기심이 일었는데 마침 책으로도 발간되어 접하게 되었다!

영화도 상당히 자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그 남주의 표정이란!) 책으로 만나는 상상은, 말그대로 [상상 그 이상]이었다!

 365일 동안 자신을 사랑하도록 만들 시간을 달라는 설정이라니! 초반에는 다소 착취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그러면서도 끌림을 주고 받는 내용과 대사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 

총 3부작 중의 일부라고 한다. 다음의 내용은 어떻게 전개될까?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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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 떠난 거리 - 코로나 시대의 뉴욕 풍경
빌 헤이스 지음, 고영범 옮김 / 알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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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으로 지금까지의 일상들 - 평범하고 보통스런 모습들 그래서  밋밋해 보이기까지 한 그런 일상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져버렸다.

텅 빈 공간과 얼어붙은 마음 그리고 회색빛 일상을 작가는 글과 그림에 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작은 희망을 읺지 않으려는 애씀이 느껴져서 작은 조크에서도 슬픔이 전해졌다.

 

p.147

이번 경험은 아직 살아있는 동안에 삶을 조금씩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별빛이 떠나버린 거리를 어떻게 다시금 채울 수 있을까

다시금 선명하게 만들 수 있을까

거리 위의 오고가는 사람들, 상점 주인, 택시 기사

그들과의 작은 대화와 미소가 우리의 일상을 버틸 수 있는 별빛들임을 잊지 말아야겠지.

그 보이지 않는 희미한 빛 한줌을 놓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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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역사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조 지무쇼 엮음, 최미숙 옮김, 진노 마사후미 감수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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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마자 목차부터 살펴봤다.

내가 가본 도시, 내가 가보고 싶은 도시, 아직은 잘 모르는 미지의 도시들이 펼쳐졌다.

 

올해 아마도 여기 서른 곳 중 어느 곳에 닿아 있었어야 했는데, 그래서 이 책은 세계사 뿐만 아니라

여행 서적으로도 한 몫 했을 법 한데 현실은 내 방 작은 책상(또는 잠자리) 이었다.

그렇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가 닿지 못할 저 넓은 세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글이었다. 사실 한 권에 서른 곳의 도시를 다 담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도 있었지만, 책의 전개가 상당히 자연스럽고 쉽게 설명되어 있다. 다녀온 곳은 지난날의 기억들을 더듬으며 읽어내려갔고 가고 싶은 장소는 한번 더 눈여겨 보았으며, 미지의 영역은 사진과 지도를 보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다(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그렇다!).

 

언젠가는 이 책이 세계사 책일 뿐만 아니라 세계여행을 위한 기본서로도 역할을 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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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
존 마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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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러 소설을 읽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책에 몰입했네요. 네플릭스에서도 제작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인간이 신의 역할을 해서라도 완벽한 매칭을 바라는, 그 간절한 욕망의 끝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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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아마도 영화로 제작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소설이라는 말에 눈길이 먼저 갔다. 한번 손에 쥐면 놓기 어려울 것 같아서 토요일을 기다렸고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 우한 외곽에 있는 DNA 재조합 연구소에서 개발되어 ‘우한-400’이라는 이름이 붙었소. 그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인공 미생물 중 400번째로 개발된, 독자 생존이 가능한 종이었기 때문이오"

 

이 말이 40년 전에 씌여졌다니, 신기할 따름.

스포가 될까봐 말은 조금 아껴두겠다.

 

약간은 비켜간 내용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재미를, 스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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