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중독 사회 - 첨단기술은 인류를 구원할 것인가
켄타로 토야마 지음, 전성민 옮김 / 유아이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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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포켓몬고로 열풍이다. 우리 나라도 뽀로로고를 만든다고 한다. 알파고가 이창호를 이겼을 때도 우리 나라도 알파고를 만들겠다고 난리였다.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매번 왜 우리가 그것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는가 하고 한탄을 한다. 그리고 새로운 정책들이 그에 맞춰 쏟아져 나온다. 기술은 계속 변화하고 진화한다. 오늘 산 새로운 휴대폰은 내일이면 더 새로운 휴대폰에 밀려 구형이 된다. 오늘 산 자동차는 내일 모레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옵션으로 무장한 신형 모델로 인해 구형 중고차가 된다. 날마다 나오는 기술을 쫒아가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무의미하다. 이제 기술은 도구라는 가치 그 이상을 두면 안된다. 사람이 먼저다. 특히 우리 나라는 올바른 가치를 지닌 온정 계급의 출현이 요원해 보인다. 이 책은 사람이 왜 먼저여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고찰에 대한 내용이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요목 조목 잘 담겨져 있다. 여름 휴가 때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빠진 채 집에 있지 말고 시원한 수박을 즐기며 편하게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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