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日記 - 황정은 에세이 에세이&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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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싶어서였다. 구체적인 계기는 혐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읽고 나서 생겼다.


평소에 그런 느낌을 애매하게 하고 있었는데, 작가의 생각을 들으니까 그것의 실체가 보다 더 명확해졌다. 그렇다. 나는 그런 혐오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다. 게다가 뭔가 고립된 상황에서 이 책을 읽으니까 마음에 와닿는 바가 많았다.


글을 읽으면서 누가 무슨 이름으로 불리는지 눈에 잘 띄었다. 문장이 간결하고 호칭도 간단했다. 그렇게 동거인을 비롯한 호칭들을 생각해보면 그것이 곧 작가의 일기이자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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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아 문학과지성 시인선 454
김이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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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없는 언어는 오아시스 없는 사막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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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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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모든 애서가가 베스트셀러작가는 아니지만, 모든 베스트셀러 작가는 애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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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FoP 포비든 플래닛 시리즈 6
마샤 웰스 지음, 고호관 옮김 / 알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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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리언> 1편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물론 에이리언 같은 괴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우주선과 주변환경을 묘사하면서 사람들과 컴퓨터(?)가 서로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는 장면들은 SF영화에서 종종 보던 상황이었다.


문체도 간결하다. 가독성이 좋아서 쉽게 읽히고, 부담이 없는 문체다. 참신한 면도 있다. 드라마를 즐겨보는... 이런 설정들은 요즘 트렌드에 어울리는 설정인 것 같다. 연작인 것 같은데, 계속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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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만만해지는 책 - 넷플릭스부터 구글 지도까지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의 발견
스테판 바위스만 지음, 강희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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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3분의 1정도 지나면서 필경사 얘기가 나오고, 원뿔,원기둥,구의 비례 관계가 소개되면서부터 뭔가 일상 생활에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느낌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나는 여기서부터 구체적인 관심이 생겼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수학에 관한 여러 책을 구입했는데, 추상적인 얘기로 일관하는 책보다 일상에서 구체적인 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책이 더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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