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 뒤에 누구? 아기 그림책 나비잠
뱅상 마티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아기들 교육에 관심 있으신 엄마들이라면 '대상영속성'이라는 개념에 대해 들어보셨을 거


예요. 영아들에게 대상영속성 개념을 심어주는데 '까꿍놀이'가 최고라는 것도요.


실제로 보림출판사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까꿍놀이' 책도 아실테고요.


어른들이 생각하기엔 시시하고 반복적인 이 까꿍놀이가 아기들에게는 가장 신나고 재미있


는 놀이랍니다. 지금 소개해 드리는 보림의 신간 '암탉 뒤에 누구?'는 좀더 업그레이드 된


까꿍놀이책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미 많이 소개된 까꿍놀이책은 장면마다 '나 00다 까


꿍.'이렇게 직접적으로 대상이 등장하는 반면 '암탉 뒤에 누구?'는 '뒤에 누구?'라는 반복


문장을 통해 아기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뒤에 누가있는지 생각하고 추측할 시간을 준답니


다. 반복되는 '뒤에 누구?'는 귀에 쏙쏙 들어와서인지 저희집 막내도 몇 번 읽더니


책에 나오는 동물 순서를 다 외워서 흉내를 내더라고요.

 

 또 '뒤에 누구?'라는 이 반복 문장 덕분에 리듬감을 느끼게 해 주기도 하고요, 책을 읽으며


잠시 쉬어가며 생각하는 여백을 마련해 줍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만나는 귀엽고 친근감


있는 동물친구의 모습이 웃으면 아기들을 반겨줍니다.


 보림의 유명한 책 중 '사과가 쿵'이 있지요. 저희는 아이가 셋인지라 이 책이 너덜너덜해


져서 두 권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세 번째 책을 구입해서 기념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기들의 책은 견고함이 생명이랍니다. 도톰하고 입체감 있는 한 장 한 장을 딱딱


소리내며 넘겨가는 재미도 있을뿐더러 튼튼해서 오랫동안 아기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암탉 뒤에 누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사랑하는 아기와 함께 찾아보세요. 까꿍까꿍~!!^^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