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우리 문화유산 그림책 - 신석기 시대 암각화부터 조선 후기 민화까지 462가지 유물을 그림으로 만나다
안승희 지음 / 한권의책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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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부터 눈길이 가던 책이여서

구매 소장 리스트에 올려두었습니다^^

그냥 표지부터 읽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훅 들었거든요

근데 책장을 넘길 수록 감탄을 하면서 읽고

보게 됩니다


청자들이 사진이 아닌

작가님이 그리신 그림이라니요


백자 페이지에서도

넋을 놓고 바라봅니다

달 항아리도 너무 반갑구요

(달 항아리가 주는 고요함 좋아합니다^^)



분청사기 페이지에서도

감탄을 합니다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라니!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청자 원숭이 모자 연적이 나왔다고

반가워하네요

연적은 서예에서 쓰이는 도구중 하나로

벼루에서 먹을 갈 때 물을 담아두는 그릇인데

이렇게 화려하고 정교한 연적은

누가 사용했을까 이런 이야기를 나눴구요



"문화유산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직접 현장에 가서 보는 것입니다. 교과서나 책, 도록에 실린 이미지로 보는 문화재는 아무래도 무미건조하기 쉽습니다. 이렇듯 따뜻하고 감성적인 시선으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작가님의 말이 너무나

진심이라고 느껴졌어요.

제가 국사 과목을 너무 싫었었거든요.

무슨 유물이 어디에서 발굴 된건지

달달 외어서 시험을 보는 시스템이

이해도 안되었다고나 할까요.

역사에서 우리가 어떤 배움을 가지고

또 어떤 혜안을 얻을 수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서도 듣지 못해서

마구 외어야 하는 한국사 시간이 재미가 없었어요

세월이 훌쩍 지나

이 나이가 되고보니

왜 우리가 우리의 과거인 한국사

더 나아가서는 세계사를 배우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는

좀 더 재미있게 우리의 역사를 접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고

이런 좋은 책을 찾으면

아이랑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읽어 본답니다.

이 책도 아이가 너무 흥미롭게 읽어주어서

안승희 작가님과

한권의 책 출판사에 감사 인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출판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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