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일합니다 -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7가지 정리 습관
곤도 마리에.스콧 소넨샤인 지음, 이미정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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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정리 정돈법을 따라 하며 자신만의 정리 법을 완성한,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

오랫동안 일과 삶의 균형을 연구해 온 생산성 전문가 스콧 소넨샤인.

이들이 말해주는 일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그로 인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 알려준다.

 

'자신이 온전히 책임지는 공간만 정리해야한다' 는 것이다. 다시말해 자기 책상부터 정리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 정리 순서도 중요하다. 집 안이라면 주로 옷부터 정리하고, 점점 난도를 높여 책과 서류, 다양한 소품, 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남길지 버릴지 결정하기 가장 쉬운 것부터 난도를 높이며 정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래야 남길 것과 버릴 것을 고르는 능력과 수납 장소를 결정하는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업무 공간이라면 의류를 건너뛰고 바로 책과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한다. ____P.67-68

 

 


지저분한 업무 환경에서 의욕이 감소한다고 한다. 주변에 물건이 많을수록 뇌에 과부하가 걸려 의욕을 끌어올리기 어렵다. 또 물건과 정보, 업무가 넘쳐나 감당하지 못할 정도가 되면 통제력과 선택 능력을 잃는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게 제일 중요한데, 정리는 그 기준을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정리를 해야 창의성을 좀 더 쉽게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인지, 지저분한 환경에서 머리가 더 잘 돌아가는 사람인지.

어느 쪽이든 정리를 한다면 그 과정에서 창의성이 폭발하는 자신만의 업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책상이나 서랍 같은 물리적인 공간부터 이메일, 파일, 온라인 계정 등 비물질적인 공간까지 모든 정리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서 한 사람이 이메일을 확인하느라 쓰는 시간이 반나절이고, 열어보지 않은 이메일이 하루 평균 199통에 이른다고 한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정리해보자.

일단 정리를 하고 나면 당신이 좋아하는 일, 좀 더 중요한 일에 더욱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그렇게 매일의 일 처리가 달라지면 어느새 당신의 삶도 달라져 있을 것이다.

 

여기저기 온라인 사이트, 카페, 등에 가입했던 과거의 내가 떠올랐다. 지금은 웬만한 곳들은 다 정리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좀 더 꼼꼼하게 스팸메일도 들춰보고 탈퇴하고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입은 비교적 쉬웠는데, 탈퇴는 좀 더 까다롭고 어려웠다. 오래되어 잊어버린 아이디, 패스워드도 한몫했다. 눈에 보이는 것들만 정리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스마트폰에 빨갛게 표시된 숫자들을 보니, 불필요한 많은 것들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로 많이 방치했구나 싶었다.

 

가족들에게 짜증 내고 스트레스를 받는 대신, 긍정적인 좋은 에너지를 가지기 위해 하나하나 정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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