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표현, 자유는 어떻게 해악이 되는가?
제러미 월드론 지음, 홍성수.이소영 옮김 / 이후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혐오표현, 자유는 어떻게 해악이 되는가?]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야심차게, 기대에 가득 차 읽어 나가는데 이건 도무지 번역의 실수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문장은 중간에 끊기기도 하고 글 안에서 대주어를 다시 찾아봐야 하는 지경입니다. 물론 대주어는 없습니다. 문장은 길을 잃어서 읽는데 무척 난해하거나 집중력을 흐트려 놓습니다. 편집자의 잘못인가요? 번역자의 필력에 문제가 있나요? 아니면 원작자의 중언부언인가요?
읽다가 자꾸... 이게 무슨소린지 이해가 불가합니다.

“혐오 표현의 비용은 혐오표현을 관용하도록 되어있는 공동체에 균등하게 퍼져있다 않다. 세계의 인종차별주의자는 그들의 관용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지 않고 영국의 소도시인 해밀턴의 스파에 붙어있는 표지판들에서 동물로 묘사된 소수의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친다.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표현을 관용하는것이 인격을 함양한다는 결론을 내리기 전에, 이런식으로 묘사된 사람들에게 또는 그들이나 그들 부모의 고통이 스코니 신나치에 의해 조롱 받는 사람들에게 말해야 한다”

이해가 완전히 불가능한것이 아니라.. 아름답지도 않고 편의성도 떨어지고... 난해하기만 하네요.
번역기 돌린것을 다듬은 말처럼..

화가 납니다. 환불하고 싶으나 이미 너무 열적적으로 읽어서... ㅠㅠ

절대 비추!! 읽다가 인성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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