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인권선언 시리즈중 읽고 나서 반응이 또 놀라운 것이
바로
아빠인권선언 책이라는 사실~!!
아이는 아빠는 자기가 이런 권리가 다 있다는 것을
이미 다 알기 때문에
그동안 그렇게 행동한거라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우리 나라 남자들이
다 그런것 일수도 있지만,
이 집 남자는 정말 자신의 인권을 다 누리고 행사하고 살고 있다는
사실~!!
아이 눈에는 그렇게 보여지는 아빠입니닷. ㅎㅎㅎ
혼자서 읽고 다시 한번 함께 살펴보았어요.
아이는
다시 읽어도 재미나게 읽더라구요.
1조 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모든 질문의 답을 몰라도 될 권리,
수학을 틀릴수도 있고, 학교성적이 나빠도 될 권리가 있네요. ㅎㅎㅎ
기분 나쁠땐 불평해도 되고, 엄격해도 되고, 화를 내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권리에
요가를 할 수 있는 권리가 나오니 또 웃음이 빵 터지더라구요.
어쩜 그림속 아이들의 반응이 딱 우리집 반응과
같습니다.
울 아이도 피식...웃으면서 읽게 되는...ㅎㅎㅎ
영화보고 감동받거나 울수 있는 권리도 있네요.
^^
뽀뽀와 포옹을 실컷 받을 수 있는 권리까지 있는데,
아이가 해준대도 거부하는
중이라...ㅎㅎㅎ
정말 딱 우리집 풍경을 보는것 같은
...ㅎㅎㅎ
아이가 추울까봐 재차 묻고, 엄마보다 더 조바심내고, 유별난 듯한 느낌을
풍기는...
그렇게 아이들을 진심으로 염려할 수 있는 권리가 아빠에겐 있다고 합니다.
육아휴직의 권리까지, 우리 나라 현실속에서는 공무원들이 더 많이 챙기긴
하던데
아빠도 육아에 참여하다보면 확실히 아이들이 달라지고, 엄마도 누릴수 있는
것이
더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좋아하게 되는 비결이 바로 또 육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운동이나 수리를 잘 못해도 되고, 힘이 세지고, 우월하지 않아도 될 권리가
있고,
차가 없어도 될 권리에 면허증이 없어도 될 권리까지...ㅎㅎㅎ
저희집은 차가 없긴 한데...그렇게 납득이 되지는 않을것 같긴
합니다.ㅎㅎㅎ
있으면 편한 부분이 있지만, 역시나 없으면 노후 대비가 된다는 거~~~~!!
아이는 점점 편한 자세로 읽고, 아빠의 세계를 좀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해인지, 아니면 적어도 아빠들의 행태에 대해 알게 된다고 해야 할까요?
아들딸 구분없이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놀아줄 권리까지
있네요.
우리나라 남자들이 정말 못하는 부분인데
말입니닷~~~!!
요 책을 읽은 어린 아이들은 잘 활용할 것 같은...내용이에요.
ㅎㅎㅎ
11조는 참 의미심장한 내용입니다.
아빠는 언제나
아빠라는 것~~~!!
엄마와 헤어져도, 집에 없어도, 심지어 죽어서도 아빠일 권리가
있지요.
아빠라는 존재는 바뀌지 않은 영원한 것이라는 말이 찡하게 와 닿아요.
세상의 아빠들은 아이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아도 아빠임에 틀림없습니다.
^^
극장이나 식당에서 데이트하는 것을 좋아할
권리에
아이들을 맡기고 혼자 외출할 권리,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수 있는
권리까지~~~!!
그러나 언제나 집에 있는 아빠라...이런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지만요.
좀 나가주면 모녀가 편할텐데...ㅎㅎㅎㅎㅎ
13조는 아주 가정적인 모습의 아빠가 보이기도 해요.
^^
집안일을 척척하는 모습은 우리 집 아빠와도 닮아 있긴 합니다.
엄마보다 더 한
잔소리를 한다는 것만 빼면요. ㅎㅎㅎ
기분전환을 위해 쇼핑도 하고, 원하는대로
사랑하고
원할 때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권리는
엄마와 똑같은 것
같아요~~~!!
지구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살고, 각자의 위치에서 살펴본 권리에
관한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부분들인것 같아요.
아이는 아이답게,
부모는 부모답게는 모두 자신의 권리를 잘 알고
타인의 권리도 인정해 줄때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국제앰네스티 추천도서로 재미나게 우리가족 인권선언 함께 했는데,
한권 한권 아이가 이해하고 직접 느끼고 받아 들이도록 만들어져 있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