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마메 - 나는 시바견과 산다
길은 지음 / 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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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 정말 키워보고 싶어집니다. 어쩜 저렇게 귀여울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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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유혹의 기술 -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유혹했을까
오정호 지음, EBS MEDIA 기획 / 메디치미디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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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당하지 않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유혹하는지를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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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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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자꾸 나를, 그리고 다른 여자들을 가르치려 든다.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든 모르든. 어떤 남자들은 그렇다.˝ 15쪽

 

"이런 현상 때문에 여자들은 어느 분야에서든 종종 괴로움을 겪는다. 이런 현상 때문에 여자들은 나서서 말하기를 주저하고, 용감하게 나서서 말하더라도 경청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길거리 성희롱과 마찬가지로 젊은 여자들에게 이 세상은 당신들의 것이 아님을 넌지시 암시함으로써 여자들을 침묵으로 몰아넣는다. 이런 현상 때문에 여자들은 자기불신과 자기절제를 익히게 되는 데 비해 남자들은 근거 없는 과잉확신을 키운다." 15쪽

 

"남자들은 아직도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그리고 내가 알고 그들은 모르는 일에 대해서 내게 잘못된 설명을 늘어놓은 데 대해 사과한 남자는 아직까지 한 명도 없었다." 21쪽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중의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 하나는 무엇이 되었든 문제의 주제에 관한 싸움이 벌어지는 전선이고, 다른 하나는 애초에 말할 권리, 생각할 권리, 사실과 진실을 안다고 인정받을 권리, 가치를 지닐 권리, 인간이 될 권리를 얻기 위해서 싸우는 전선이다." 25쪽

 

“내가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를 쓰면서 스스로도 놀란 점은, 처음에는 재미난 일화로 시작한 글이 결국에는 강간과 살인을 이야기하면서 끝났다는 것이었다. 덕분에 나는 여성이 사회에서 겪는 사소한 괴로움, 폭력으로 강요된 침묵, 그리고 폭력에 의한 죽음이 모두 하나로 이어진 연속선상의 현상들이라는 사실을 똑똑히 깨달았다.” 31쪽

 

“대학은 여학생들에게 공격자로부터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집중할 뿐 나머지 절반의 학생들에게 공격자가 되지 말라고 이르는 일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데, 여기에는 합당한 이유가 전혀 없다.(나쁜 이유는 아주 많다)” 52쪽

 

 

“(여자의) 의견이란 인터넷의 미니스커트인 모양이다. 어떤 의견을 품고 그것을 내보이는 것은 거의 전적으로 남자들로 구성된 실체가 모호한 키보드 워리어 무리에게 당신을 강간하고 싶다고, 죽이고 싶다고, 몸에 오줌을 싸고 싶다고 말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인 모양이다.” 52쪽 로리 페니의 글 인용

 

 

(책표지 그림-빨래 널고 있는 여자- 설명하면서) “여기 아나 떼레사 페르난데스의 그림에서, 여자는 존재하는 동시에 말소되었다.” 102쪽

 

 

“베일은 일종의 프라이버시의 벽이었고, 여자가 한 남자의 소유라는 표지였으며, 휴대 가능한 감금용 건축물이었다.” 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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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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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자꾸 나를, 그리고 다른 여자들을 가르치려 든다.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든 모르든. 어떤 남자들은 그렇다.˝ 이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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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병 - 가장 가깝지만 가장 이해하기 힘든… 우리 시대의 가족을 다시 생각하다
시모주 아키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살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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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으로부터 독립했는가?

 

책을 다 읽고 나서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대답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다.

 

나 역시 저자가 말하고 있는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질 않은가.

 

그래서일까? 어떤 면에서 저자의 지적은 뼈아프다.

 

저자는 군인이었던 아버지, 그 아버지를 따랐던 어머니, 배 다른 오빠와 함께 그리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속 가족들은 혹 행복한 가족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 못한 가족, 즉 저자의 가족과 같은 가족이 태반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일까, 저자의 이야기가 전혀 남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는다.

 

'가족의 기대는 최악의 스트레스'라는 글은 나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역시나, 어린 시절의 나에게 최악의 스트레스는 좋은 대학에 가서 전문직이 되라는 기대였다. 지금도 잊지 못할 그 시절을 저자는 떠올리게 만들었다.

 

나 자신 나의 반려나 나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게 되었다. 기대, 그거 별로다.

 

차라리 내가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자는 저자의 해결책에 박수를 보낸다.

 

가족, 행복한 우리 가족이라는 환상만 버리면 꽤 괜찮은 삶의 방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사랑을 주고 싶어하고, 동시에 사랑받길 원하는 인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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