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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맘의 실패 없는 아이주도이유식 & 유아식 - 자존감을 높이는 즐거운 식사법
옥한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라임맘의 실패없는 이유식&유아식’은 갈피를 못잡고 확신이 없던 저의 육아에 뚝심을 세워준 책입니다.
유치원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저는 많은 아이들의 점심식사를 지도해왔습니다. 거의 10년간 매번 아이들과 함께했던 점심식사에서 느꼈던 건, 부모가 제공하는 음식의 다양성과 식사태도에 따라 아이들의 식습관이 확연하게 달라진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아이를 가졌을 때 저에게 가장 숙제같았던 일은 무엇을, 언제, 어떤 방법으로 먹이느냐 였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4개월이 지나고 완전 분유를 먹이게 되면서 이유식을 일찍 시작하게 되었죠. 모두가 다 아는 쌀미음으로 시작해서 여러 야채, 소고기를 지나 5개월 중반이 되었을 무렵, 라임맘의 인스타와 이 책을 알게되었습니다.
라임맘의 BLW.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항상 아이주도식사에 대한 생각을 해왔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저를 일깨워준 책이었습니다. 항상 ‘엄마주도피딩’만을 해왔던 저에게 새로운 사건이었고 충격이었고 설렘이었습니다.
책을 받아들고 또 한번 놀란건 책의 두께와 내용들!
일반 레시피북에 비해 두배이상 두꺼운 책을 들고 언제 다 읽지? 라며 살짝 걱정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한 장 넘기는 순간부터 술술술 읽히는 마법같은 책!
아기 밤잠을 재우면 얼른 따라 자야 다음날 안피곤한데, 서서 한시간을 내리 읽다가 놀랐지만 그러고도 의자에 앉아서 또 한시간 정독!
설명도 간단하고 보기 쉽게, 레시피 밑에는 다른 글씨체로 팁까지 자세히 설명되어있는 것을 보며 라임맘이 무척 세심한 분임을 느끼게해주었답니다.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 첫애를 키우는 초보맘의 입장에서, 이유식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모든것을 해결해주는 책!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때의 막막함을 톡톡 함께 깨주시려 노력하신 부분들이 책 속에 쏙쏙들이 보여서 너무 좋았답니다. 조리도구부터 사용하시는 식자재와 브랜드도 알려주시고, 특히 400개가 넘는 레시피! 라임맘의 모든것을 쏟아부어주셨다는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책을 보면 이유식&유아식을 넘어서 성인이 먹고 싶을 정도의 비주얼과 맛!
아이만을 고려하며 음식을 할때마다 신랑은 뒷전이 된 것 같아서 신랑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 온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의 식사가 될 것 같아요!! 다함께! 맛있게! 즐겁게! 먹는 가족의 식사시간이 무척 기대되고 기다려지네요~
라임맘의 책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정말 주절주절 아줌마수다처럼 리뷰를 남겼지만..
이정도로 감탄하고, 감격하고, 감동하는 책이랍니다!
항상 저와 함께 할,
‘라임맘의 실패없는 이유식&유아식’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