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 방안에서, 어린 요한네스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 어린 요한네스, 그의 아들, 이제 그의 어린 아들은 이 험한 세상으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살아가는 동안 겪는가장 힘든 싸움 중 하나일 것이다, 자신의 근원인 어머니의 몸속에서 나와 저 밖의 험한 세상에서 제 삶을 시작해야 한다, - P18
아름다움으로 시작하여 기억으로 끝나 버리면서 모든 것이 썩어 문드러지는 이 더럽고 추잡한 세상에서 - P40
"이 도시는 마녀야 알지, 다니엘? 살갗을 파고들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영혼을 훔쳐가버리지.""로시이토처럼 말하는군요, 페르민.""비웃지 마. 그녀 같은 사람들이 이 더러운 세상을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만드는 거야.""창녀들이요?""아니. 우리 모두가 창녀지, 결국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을말하는 거야. 그렇게 보지 마. 결혼식 때문에 바짝 긴장해 있으니까." - P384
우리 대부분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이 서서히 무너져내리는 걸 보는 행운혹은 불행을 겪지. 훌리안에게는 그 분명한 사실이 한순간에 몰려왔지만. - P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