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그림자 2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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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는 마녀야 알지, 다니엘? 살갗을 파고들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영혼을 훔쳐가버리지."
"로시이토처럼 말하는군요, 페르민."
"비웃지 마. 그녀 같은 사람들이 이 더러운 세상을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만드는 거야."
"창녀들이요?"
"아니. 우리 모두가 창녀지, 결국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을말하는 거야. 그렇게 보지 마. 결혼식 때문에 바짝 긴장해 있으니까." - 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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