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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세이 - 오리, 사랑을 논하다
구푼 지음 / 작은씨앗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오리작품은...뭐랄까? 섹시한 장면들이 나와서 좋다. 아울러 신선한 색깔.
근데 더 좋은 것은 유럽식그림과 한국식그림이 잘 조화되어있다는 게다.
또 내용을 보자면....좀 질질짜는 신파적인 한국성향에서 벗어나 사랑과 이별을 코믹하게 다루었다는
데에서 신선했다.
그리고 주제면에서는 뭐랄까? 조금 생각이 안난다.
내가 기억력이 나빠서인가?
이 책의 후기에서 사랑이 어쩌고 저쩌고 하긴 했는데 난 잘 안 와닿고 대신 올빼미아저씨가
이 책의 주인공을 깜짝 놀래키는 장면이 있는데......그 장면에서 나도 충격을 받았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보다 내면을 직시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