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국 교육의 잠을 깨우다
강대중 외 지음 / 지식공작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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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장은 언택트 시대의 교실과 가정 환경에 따른 학습 격차를 다루고 있고, 2장은 입시 상황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난항을 겪는 수험생들 실태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도 학원을 가는 것이 가능한 재수생에 비해 고3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처한 불평등이 드러나 있다.

3장에서는 복지제도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편적 복지를 어떻게 제공해야 하며 건강한 방향성은 무엇인지 논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의 공공적 기여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4장에서는 정보화된 시스템과 교육공학매체를 중점으로 다루며,

5장은 소외된 계층들이 더욱 열악한 환경에 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6장은 4장에서 언급한 정보화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5장의 소외계층과 연결하여 공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가 사는 시대는 너무 빠르게 정보화 되고 있다. 인터넷이 불과 20년전에는 없었으며, 유튜브-스마트폰-아이패드 같은 스마트기기라는 용어 자체가 아예 없었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에서 필요한 인재상의 모습은 사회의 다면성에 적응 가능한 인재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212페이지의 문장이 깊게 와닿았다.

스마트 기기와 정보화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기를 활용하며 정확한 정보를 분별하는 리터러씨(literacy)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서 소외계층도 인문학적 소양과 이공계적 소양을 길러서 변화하는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을 가지고 살도록 교사로서 내가 이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논리를 구체적으로 교육현장속에 실현하기 위해서, 그리고 구글이나 소프트 뱅크가 개발하는 인공지능 교육 솔루션을 통해서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였고 이 문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학교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와 교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환경에 처한 아동에게 디지털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라는 216-217페이지의 문장이었다. 교수님이 실제로 2017년부터 15개월동안 탄자니아와 케냐 북부의 카쿠마 난민 캠프에서 에누마 어플리케이션으로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였을 때, 각각 아이들의 수준과 속도의 맞춘 개별화 학습이 가능하였다는 결과를 얻으셨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다가왔다.

 

이를 어떻게 교육현장에 적용할까 많은 고민이 들었다.

사실 작성자 조차도 전형적인 문과생이었기 때문에 외국어와 사회과학 학습에서만 흥미를 보이지 테블릿 PC라던지 전자기기를 다루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여서 스스로 변화하는 시대에 도태되지 않을까 고민이 되었다.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가기 위해서, 소외된 학생도 미디어 리터러씨 역량을 키워서 인간답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러한 관점으로 평생교육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기 위해서 교사가 될 내가 스스로 기기 사용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틀을 깨고 벗어나서 도전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큰맘 먹고 Apple 사에서 올해 출시한 IPAD air를 구매하였다.

유튜브를 보며, 사용 방법을 익히는 중에 있다. 2021년 한해 임용고시 공부하는데 있어 아이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역량을 길러서 학생들에게도 그 방법과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한다.

 

. 결론

교육이라고 하는 것이 학령기 학교 중심, 아동 중심, 아동에게 어떻게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분배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그동안 교육이 운영해 왔다면

현대에는 4차산업 혁명시기에서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한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학교라는 조직체는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변화의 건강한 방향성을 계속해서 추구해 가는 것이 예비교사로서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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