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래? 꺼져, 미쳤어 등등 이런 말들이 남발되고 있어서 별 5개를 못줬다. 아무리 아이들의 현실이 그렇다고 해도 책에서까지 빈번하게 나올 필요는 없다. 하지만, 주제의식을 잘 풀어나갔다. 겉으로는 철없어 보이나, 속으로는 옳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의 심리도 잘 이해된다. 불합리한 것을 보고, 가만히 묵인하게 되는 어른들도 일독해보길. "무엇인가를 바꾼다는 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쪽지 하나로는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아무도 내 편이 되어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 누군가는 싸우고 있다. 그걸 빤히 알면서도" 내 삶을 바꾸는 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사회, 국가, 세계일까보냐. 그래도 목소리를 내련다. 내 주변으로 시작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