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머니 친구는 누구예요?""내 친구 말이냐? 바로 너지.""또요?""또, 이 콩이지.""또요?""또 날씨 좋은 날은 해님이지.""또요?""또.....바로 나지!"
내가 항상 나인 건 아니었다.내가 되기 전까지, 난 내 안에 없었다.다른 곳에 있었다.다른 곳, 나를 제외한 모든 곳
그래도 남은 눈은 이팝나무 가지에 앉는다.(이팝나무 꽃 만발 시절이라..)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문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