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키워주는 책- 이책읽고 두발자전거 뗐어요!!

난 자신 있어요! - 용기, 도전정신, 자신감 키우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7
백수빈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5월

한달전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동네 놀이터에 네발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놀이터에서 놀던 모르는 친구들이

"야 이 느림보아,,아직도 네발자전거타냐

빨리가 느림보야"

이 말로 우리 큰아이 무척 심하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1학년 알콩군 이 엄마에게 선전포고를 하네요

"엄마 나 두발자전거 사줘~~~~~~~~"

아...올것이 왔구나 했어요

사실 알콩군이 지금 가지고 있던 자전거는

사촌 누나가 물려준 자전거이고

남자 아이들이 딱 놀리기 좋은 핑크색이였거든요

엄마 아빠 큰맘먹고 어린이날 알콩군만을 위한 자전거를 사줬어요

그런데 아~~~~~~~~~타는데 문제가 많았습니다

어린이날 사놓고는 그날 처음으로 자전거를 아빠에게 배우는데

서로 말로만 옥식각신

아빠가 그렇게 미니까 안되잖아 부터 시작해서

아빠는 아놔~힘든데 이게 뭥미~~~하는 상황

정말 부자는 서로 말로만 자전거를 가르치고 배우기 급급

결국 그날 삼십분만에 자전거 배우기 스톱!!! 했어요

둘다 넘 힘들어해서 ^^;;

무엇이 문제일까 곰곰이 생각해봤죠

순간 떠오르는 단어

"자신감, 용기" 였습니다

지금 알콩군에게 필요한건 뭐??

바로 이거요 이책!!!!! ↓↓↓

노란돼지 출판사에서 나온

<난 자신 있어요!>

이 책 하나면 알콩군 두발자전거 떼는데

두려움을 좀 없앨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이 오던 날

알콩군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이책을 스스로 읽습니다

읽고나서는

"엄마 이 책에서 나온 주인공 예빈이

나랑 똑같이 자전거 못타네. 그런데 나중에는 되게 잘타"

하면서 조금은 용기를 얻은 거 같은 두 눈으로

엄마를 반짝이며 바라봅니다

고뢰????

그럼 용기를 얻은거지?

그런거지? ㅋㅋ

책을 읽고 용기를 조금 찾은 그날

온 가족이 알콩군의 자전거를 끌고

넓은 공원으로 갔네요

자전거 배우기 삼십분 지나니

알콩군 두발자전거 타는데 변화가 생겼습니다~~와우!!!

그동안 아빠는 달리며 자전거 밀어주느라

넘어지는거 붙잡아 주느라 땀범벅

알콩군 역시 힘든건 마찬가지 였네요

과연 두발자전거를 잘 탈까 싶었는데

우려와는 달리

자전거 탄지 1시간만에

저렇게 안전 운행을 해주어서

보는 엄마 아빠 어찌나 뿌듯하고 기특했던지요

알콩군 어릴적 두발로 걸어다녔을때가 생각났습니다

그때의 그 환호....마치 그때가 떠오르는듯

감격이 ㅠ,ㅠ

탔어 탄거야?? 그런거야??

아들~~~~~~~~

담번엔 자전거 탈때 오늘 성공한거 잊끼 없끼!!!ㅋㅋ

초딩1학년 아들 두발자전거 타는데 성공을 기여한  <난 자신 있어요>를 소개해요 

책속 글을 읽으면서

알콩군 무척 많은 공감을 했답니다

엄마 예빈이도 이렇게 놀림 받았대

나만 그런게 아니네

하면서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라는 하는듯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이책을 즐거워 했던건

바로 요,,,,실감나는 그림들 ^^

마치 내가 자전거를 타는듯한 느낌이 들게 하네요

그리고 자전거를 타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그림을 통해서 진하게 전해집니다

이 책에서는 자전거란 소재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도전정신과 용기,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비록 자전거를 타면서 넘어지는 여러가지 실수를 했지만

다시 도전하면 성공 할 수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래서 알콩군이 이책읽고 용기를 얻었나봐요 ^^*
 

하지만 너무 잘탄다고 자만하면 안되겠죠?

자전거는 안전이 필수 이니만큼

안전 장비를 갖추고 타야하며

신호등앞에서는 어떻게 하는

자전거는 어디서 달려야하는지를

책에서는 알려줍니다

이젠 알콩군도 보호장비 다 하고 두발 자전거 탑니다

알콩군 두발 자전거떼면서 책속 예빈이처럼

친구들에게 막 자랑하고 싶겠죠???

두발 자전거 타고 싶어하는 아이들

두발 자전거를 타고 싶으나 용기가 부족해 못타고 있는 아이들

두발 자전거를 앞으로 태워주려하는 부모님들께...

스스로 용기부족 자신감부족이라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 권하고 싶어요

책속 예빈이의 모습을 통해서

자신감과 용기 도전정신을 꼭 배우길 바래봅니다 

작은 습관하나가 지구를 살린대요

우리집 환경 지킴이 - 지구를 지키는 생활 실천 동화 ㅣ 아이세움 열린꿈터 10
이희정 지음, 유설화 그림, 환경운동연합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이날이 알콩군 처음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한날이에요

엄마 분리수거 하는거 재밌네??

오잉?? 따라 나올땐 분명히 귀찮아 했는데

분리수거 막상 시켜보니 이거 괜찮은데~~ㅎㅎ

좋았어 앞으로 너의 임무는 분리수거닷!!!

매주마다 쓰레기 분리수거 담당 아빠

오늘 횡재한 날이네요ㅋㅋ

쓰레기 분리수거에 아주 큰 의미가 담겨 있다는거 ~~아시나요??

쓰레기 분리해 배출하면 약 40%가 재활용 되고 

생활에서 나오는 분리 수거 쓰레기 중 

1% 만이 재활용 된다해도 1년 600억원이 넘는 이익이 생각다네요

그래서 우리의 할일은 재활용이 잘 되게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 하는 거지요

이게 다~~~~푸르른 지구를 만들기 위한것!!!!

그래서 집에 남아도는 우유팩으로 재활용 해봤어요

<우리 환경 지킴이>책속에 나와있는 방법을 토대로

엄마랑 두 콩 남매 들이랑

500ml우유곽두개로 생활용품 만들기 시작~~~~

세살짜리 달콩양까정

적극적으로 임해주시네요

짜쟌~~어린 동생을 위한 색연필 꽂이가 탄생!!!! 

 우리 지구 환경 보호한거 맞죠??

알콩군에게 분리수거의 의미와 재활용의 의미를 일깨워준책

<우리집 환경 지킴이>를 소개해요

알콩군의 재활용 연필꽂이와 나란히 조명을 받으니

알콩군 뿌듯한가봐요 ^^* 

이 책에서는 우리가 하는 사소한 행동이

이 지구환경을 얼마나 많이 파괴 시키고 있는지

말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무심코 하는 습관들

- 나무젓가락, 종이컵, 1회용 비닐 봉지 등 1회용품 사용 하는 습관

- 물 틀어놓고 양치하는 습관

- 쓰지 않는 콘셉트 빼지 않는 습관

- 냉장고를 자주 열어보는 습관

- 전기를 과다 사용하는 습관

등...우리의 무심코 저지른 행동이 지구의 온난화 주범이 된다는 사실

특히,,우리 초딩1학년 알콩군에게 꽂혔던 이부분

일회용품이 썪는데 드는시간 좀 보세요

휴우~~~~~저 일회용품들 다 우리집에서 마구 썼던것들 이라며

앞으로 신중해야겠다고 하네요

저도 장바구니를 생활화하고

야외에 나가서도 종이컵대신 머그컵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스티로폼 좀 보세요 썪는데 500년이나 든데요 

에휴~~~~~미안하다 지구야

그동안 느무 무신경해서 ㅠ,ㅠ

 <나도 그린맨> 가이드만 잘 따라도

지구를 마구마구 지켜 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초등학교 저학년이니 책 읽다 모르는 단어도 간혹 나와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각주를 달아서 설명해 주니

쉽게 쉽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네요~

이 책을 꼭 읽어야할 어린이는요???

-환경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환경 파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싶은 어린이

-환경 보호와 내가 무슨 관계가 있지? 라고 생각하는 어린이

-환경을 보호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어린이
랍니다~~

 우리 모두가 읽어야할 대상이네요 ^^

어른인 저도 이책 꼼꼼히 읽어가면서

지켜야할 생활 수칙도 메모해가며 읽었어요

<우리집 환경 지킴이>는 이제 우리집 환경 주치의가 되었네요

환경을 오염시키는 무심코 하는 행동과 습관들에 대해

경적을 알리며 일깨워 주기에...

환경보호에 대한 생활습관이 잡힐때까지 아이와 함께 읽으며

푸르른 지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싶어요~

내일은 머그컵에 커피마시며 장바구니 들고 장보고

머리는 드라이기 대신 수건으로 말려야 겠어요~

교과서와 연계되어 활용도 만점인 옛이야기책

거울소동 ㅣ 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 3
엄혜숙 지음, 김유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우리집 알콩군은 초등학교 1학년 8살이에요

재작년부터 전래동화 전집을

큰맘먹고 들여

이거 대박책되야하는데 했더랬죠

허나 ^^;; 그런 제맘과 달리

달콩군은 전래동화전집을 외면해 버렸습니다 ㅠ,ㅠ

그 전집은 지금 찬밥신세~~

걍 둘째가 언젠간 읽어주겠지

하는 맘으로 집에 고이 모셔놓고 있네요

그런데 그런 알콩군에게 변화가 생겼어요

전래동화를 읽기 시작하는게 아니겠어요???

그 구세주가 바로~~~~~~

요책!!!!!!!!!!!!!!!!!!!

<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 요 시리즈여~

엄마 지난번엔 방귀쟁이 며느리였는데 이번엔 거울소동이네??

하면서 아는체를 해주었답니다 ㅋ 

방귀쟁이 새색시는 (쏙쏙뽑은 교과서 옛이야기 1)

-용감한 여인들의 모험담을 다룬 내용이구여

거울소동(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 3)은

-깔깔깔 웃다가 깨닫는 이야기들의 총 모음집 이에요

엄마 그런데 왜 2권은 없어??

ㅡ,,ㅡ

사실 알콩군이 남자라 남자들의 모험담을 담은

2권의 밥장군 퉁장군을 은근 기대했나봐요

어여 구매를 서둘러야할듯 ^^

 <거울소동>편에는 13편의 재미난 옛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글밥은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무리 없을 정도로

아주 딱~~~이랍니다

글밥만 쭈욱~~나열 되어 있다면 지루할텐데

이 책에는 글밥과 그림이 적절히 어우려져

재미있게 한권을 뚝딱~~~읽을 수 있어요

        익살스러운 그림과 구어체 글로 재미있게...       

그림이 정말 익살스럽죠???ㅋ

옛이야기에는 옛것과 관련된 단어가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전래동화 읽기를 힘들어 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어려운 단어에 대해서 그림으로 잘 묘사해주어서

이해가 쉽지요

예를 들어 본문에 곰방대에 대해서 나왔는데 그림에 곰방대를 잡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서 "이게 곰방대야~~~~" 설명해주면

아이도 끄덕끄덕 이해를 하게 됩니다

Tip[책속에 표현된 그림을 보면서 옛것 옛풍습에 대해서

아이들과 자세히 이야기 나누면  배경지식 확장에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한 거야..했지..했대"와 같은

말걸어주는 듯한 구어체의 문장은

옛이야기를 읽는 데 있어서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답니다

         옛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어요          

이 책속에는 옛 조상들의 생활 모습, 생활 습관, 풍습 등이 담겨 있어서

조상들의 삶을 엿 볼 수가 있어요

요<거울 소동>을 읽었던 알콩군의 경우

"옛날엔 거울이 별로 없었나봐" 하면서 신기해 했더랬죠

이 책은 깔깔깔 웃다가 끝나는 책이 아니랍니다

이야기 속에는 뜻깊은 교훈도 담겨 있어요

옛 이야기 속에 담긴 교훈들은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커다란 지혜가 됩니다

         교과서와 연계되어 활용도 높은 책..        

이 책은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활용하기에 좋은 책이라 말하고 싶네요

쏙쏙 뽑은 교과서 옛 이야기 시리즈는

총 다섯권이 출간 되어 있어요

요 다섯권만 있어도

웬만한 전래동화 전집 역할은 다하는 듯 하네요

가격 대비 효과 만점의 책 ^^

집에 잠자고 있는 전래동화 전집 있으신분~~~~~

요 <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시리즈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시길^^

어린이날 선물로 추천하는 책-로봇에서 살아남기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 1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3
김정욱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아이들 로봇 좋아하죠??

로봇은 남자 여자 아이 할거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아이템인거 같아요

우리집 여덟살난 알콩군은

장래희망이 과학자

그중에서도 요리로봇을 계발하는

과학자가 되는게 꿈이래요

왜냐하면 엄마를 돕게 하고 싶다나 뭐래나 ㅎㅎㅎㅎ

이렇게 자기 희망이 뚜렷하니

로봇에 관한 책은 죄다~~~섭렵하게 하고 싶어요 ㅋ

그중에서 우리 아들 레이다 망에 걸리책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No.33

아이세움 

요 책이랍니다 ㅎㅎ

로봇 좋아하는 녀석이라 요 두 녀석 말고도 로봇이 즐비하게 있다는 ^^;;

입으로 중얼 중얼 하면서 책을 열독중이랍니다

중얼 중얼 하면서 글이 이해가 되는지 쪼매 걱정되어서 물어봤더니

내용을 잘 알고 있더라구여~~~

주인공 지오와 그의 친구들은

세계 로봇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길을 나서지요

하지만 세계로봇대회에 참가하기도 전에

험난한 고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학습만화류의 책을 아이게 접하게 하면

이 엄마 살짝 걱정되는 부분이 생겨요

내용보다 만화에 치중할까봐서

그런데 아이가 읽으면서 반응하는 모습을 보니

로봇에 대한 지식들을

익히는 모습이 눈에 들어보더라구여

"엄마 이거 봐바 로봇에 눈이 카메라 눈이랑 비슷하대~

엄마 무인 자동차가 뭔지 알아?? 여기 사진봐바~~"

 읽으면서 어찌나 엄마를 찾던지요 ㅎㅎ

신기해서 저도 읽어봤더니,,,

책 요소요소에 로봇관련 지식들이 나옵니다~~~

그냥 만화가 아닌거죠^^

조금 있으면 나올것 같은 보안로봇

엄마를 그렇게 위하면서 울 아들 말했던

조 요리사로봇....

(아 우리아들 나중에 커서 개발자가 될랑가요 ㅋ)

그리고 EBS<로봇파워>프로그램에서

알콩군의 눈을 사로잡게 했던 저..베틀로봇

베틀로봇의 싸움이 흥미 진진!!

책속에는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하면서

백과사전방식의 설명도 빠지지 않는답니다

요래서 이 책이 좋다니까요 ^^

재미+교육이 합져지니까요~~~

로봇도 감각이 있다는 사실

책을 보고 알았어요

로봇의 귀, 로봇의 눈..많이 개발은 되지 못했지만

로봇의 혀과 코도 꾸준히 연구 되고 있다네요 ㅎ

이 책들고

과학관의 로봇체험관을 다시 가보면

새로운 느낌일거 같아요

지우는 세계로봇대회에 무사히 참여할 수 있을까요??

이들의 위기는 어떻게???

아....다음편이 있군여....내용이 극에 달했을때 마지막이었다니...

넘 아쉬웠습니다 ㅎㅎㅎㅎ

다음편,,,,꼭 빠른시일안에 출시해 주시길 바래요

알콩군 다음내용이 넘 궁금하다네요 ^^

<로봇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중 33권째 책이랍니다

요 시리즈....몽땅 보여주고 싶은데 아 주머니 사정이 아쉽습니다 ㅎㅎㅎ

내 꿈 도둑 맞았어요!!

꿈 도둑 아저씨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48
시드 플라이슈만 지음, 피터 시스 그림, 김자람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꿈을 꾸고 아침에 일어나면

꿈 다 생각나나요?

아...이 꿈 더꿔야 되는데

아쉬운 찰나에 누군가 깨우는 듯

싹뚝 꿈이 잘려버린 경험 다 갖고 계시지요??

왜 그런지 이유를 아시는분???

그 이유는요,,

꿈을 전문으로 가져가는

꿈도둑 아저씨가 있기 때문이래요 ^^

여기 내 꿈을 빼앗아가는 꿈 도둑 아저씨

좀팡고를 소개합니다~~~

<꿈도둑 아저씨>는 여덟살 소녀 수자나가

사이가 나빠진 친구 루이자와 꿈속에서 만나던중

중요한 찰나에 꿈을 가져가버린 좀팡고 아저씨와 얽힌 이야기에요

첫글 부터 생소하게 시작되는 단어

무차초스, 무차차스...

(스페인 말. 무차초스-> 소년들 무차차스-> 소녀들)

책을 읽다보면 인사말이나, 호칭 화폐단위등

스페인어권 문화에 관련된 언어들이 나오는데

멕시코 문화를 접하게 하고

이것으로 인해 더 많이 상상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장치라고 옮긴이(김자람)가 전해줍니다 ^^

그동안 칼라의 그림들은 숱하게 봐왔는데

실로 오랫만에 흑백의 그림을 접하니

오히려 꿈과 관련된 글의 느낌을

전해주는 듯해서 좋았답니다

연필로 자세히 묘사한 듯한 기법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친구와의 우정을 찾고 싶은 아이 수자나

소실적 용기를 찾고 싶은 꿈 도둑아저씨 좀팡고

이들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하룻밤 이야기엔

아이들이 바라는 흥미진진한

상상속 세계가 담겨있어요 ^^

꿈이라는 소재는 어린 아이들에게 부터

많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지요

여덟살난 알콩군 언젠가 일어나면서 이런말을 한적이 있어요

"엄마 ~아 이꿈...생각이 날듯 말듯...아 더꿨어야 하는데.."

ㅎㅎㅎㅎㅎ

이 책 읽으면 왜 그런지 이해가 된다는~~~

꿈을 찾기위해 훨훨 날아가는 아이

꿈을 모아놓은 방

꿈을 저장해 놓은 반딧불들

꿈속 괴물들을 잡아서 가둬버린 좀팡고 아저씨네 방..

읽으면서 소재가 신선해서 재밌었답니다 ^^*

아이에겐 말할것도 없구여 ㅎ

상상의 나래를 마구마구 펴게 하다는~~

이 책의 저자인 시드 플라이슈만은

1987년 <왕자와 매맞는 아이>로 뉴베리 상을 수상했습니다

(뉴베리상은 1922년 부터 시작된 미국의 아동문학상)

공신력있는 작가의 책이니 만큼

아이들에게 꼭 읽혀줘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ㅎ

꿈을 꿨는데 기억이 나지 않거나

나쁜 꿈보다 좋은 꿈이 더 기억이 잘나는건

바로 꿈의 종결자 꿈 도둑 아저씨

좀팡고 덕분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