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가 뭐예요? - 용서 문용린 교수님과 함께하는 정약용책배소 이야기
길해연 글, 이종균 그림, 문용린 기획 / 키즈김영사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용서가 뭘까요??

어른이 되고나서..결혼하고나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나서...

학부모가 되고나서의 용서는

나의 초딩시절의 용서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제 어릴시절의 용서는 친구와 싸우고 나서

화해하는 정도의 용서 수준??

지금....저에게 용서란...무얼까...

아이책 읽다가 돌아보게되었어요

 

용서가 뭐예요? 라고

내 아이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어요??

....................................

 

 

내 잘못도 아닌데,,,

먼저 용서해야하는지 물어오면

우린 뭐라고 이야기해줄까요...

 

여기 이 책속에 용서에 대한 교훈이 담겨있네요

이 책은 엄마의 육성으로 읽어주면 너무너무 좋을거 같아요~

 

평소 사이좋았던 뮤와 몽이..

어느날 조그만 생쥐가 뮤의 아침밥을 모두 먹고 도망가자

화가난 뮤가 강아지 몽이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이 하소연을 들은 몽이 뮤를 도와 생쥐를 잡기로 합니다

뮤가 생쥐를 발견하고 소리지르자 몽이 생쥐를 잡으러 달려가는데...

 

철커덕!!!! 철컥!!

몽이 그만 쥐덫에 걸리고 맙니다



 

뮤는 분명 자신만 믿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뮤는 깜깜한 밤이 될때까지 돌아오지 않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주인아주머니가 덫에 걸린 몽이를 구해주게되자

뮤에게 상처받은 몽이는 뮤를 절대 용서해주지 않기로 합니다

뮤가 몽이에게 사과하지 않았기에 말이죠

이 둘은 결국 어찌 되었을까요??

몽이가 뮤를 용서했을까요??

 

 

<용서가 뭐에요?>

이 책은 정약용책배소 이야기란

타이틀이 따라 붙는 책이에요

처음에 정약용책배소란 단어를 읽고

정약용의 무슨 책이름인줄 알았더니...ㅋ

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의 

6가지 도덕원칙을 앞글자만 따서

정약용책배소라고 이름붙였다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지켜야할 도덕원칙중 하나 용서..!!

잊지 않고 늘 마음속에 떠올리고 살아야하는데...

울컥한일 있을때마다

화가나는일 있을때마다

억울한일 생길때마다

용서가 쉽사리 떠오르질 않습니다
어른인 저도 이런데 아이들은 더더욱 그렇겠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용서가 얼마나 나에게 좋은것인지를 알게됩니다


 

<용서가 뭐에요?> 책에서 말하는 용서란, 

잘못한 일을 꾸짖지 않고 먼저 이해해 주는 거라합니다

상대방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는 마음

이것이 진정한 용서인거지요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잘못을 했는데

내가 용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장 마음 아픈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나 자기 자신이랍니다

그렇기에 용서를 해야합니다

 

용서에 대해 아이에게 가르치기보다

이렇게 이야기를 통해,  책을 통해 용서를 배워가는것이

훨씬 전달력이 있기에 이책 적극 추천합니다!!

 

몽이와 뮤의 용서이야기는

용서를 잘 모르는 어린 유아들 뿐만아니라

친구간에 우정을 쌓아가는 시기인 초등생 아이들까지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제안한 용서하는 법..저도 배워야할거 같아요

 

1. 화를 가라앉히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요

2. 상대방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아요

3. 조건없이 먼저 용서하고, 화해를 청해요

 

타인이 나에게 잘못했다고 용서하는게 용서가 아니라

조건없이 먼저 하는것이 용서라는거...아이 책 읽으면서 새삼스레 깨우쳐보네요

 

진정한 용서..늘 몸에 베이도록

실천하고 살아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