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기다리는 동지에게 세상은 어둠이다. 아무일에도 관심이 없고
하고자 하는 마음도 모두 닫혀있다.
폐쇄된 소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은 큰 힘이 아닌 진실이 담긴 순박한 자오의 마음 씀씀이다
자오의 연극임을 알고도 계속 속아주는 동지의 배려가 세상에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주는,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