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 웰빙책이 많이 나온다. 국민 소득도 올라가고 이제 예전처럼 양보다는 질이라는 인식이 퍼졌다지만, 내가보기엔 그닥 그렇지는 않다.
얼마 전 국민을 쥐고 흔든 효소열풍, 베리 열풍. 더 나아가 의사 무용론 (정확히는 양학 무용론)까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좀 심하지않나. 하루하루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는 사람들인데 이런 절박함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이들이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
옛날에 남자의 자격이었나? 멤버들이 금연 프로젝트를 할 때 의사가 한 말이 기억난다. 인터넷에서 본거 믿지말라고, 그거 따라해서 안좋아진 사람은 거기 못올리니까 효과가 안좋다는 소리가 없는 거라고. 농담 어조로 허허 웃으시며 말한거지만 섬짓하고 정곡을 찌른 말이라서 아직도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