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1
서연 지음 / 이가서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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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사랑을 받아들이는 한계용량이 있어서 그한계를 넘어서면 더이상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네요.그 용량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합니다.결혼한 부부에게도 그부분이 항상 문제가 되는 모양입니다. 태경과 지수는 서로 사랑의 포용량이 달라서 어긋난걸까요,아니면 방법에 문제가 있었을까요?    어찌되었든 지독한 값을 치르고도 여전히 사랑하는 두 사람이 아름다워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던거 같습니다.애정과  집착의 경계도 모호할뿐더러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읽는 사람의 머리를 어지럽힌다고 해야할까요? 어린 지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닌데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태경이 좀더 성숙했다면 둘의 관계가 좀 다른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책보다 유난히 작가의 말을 신경써서 읽었던 책입니다.소설을 읽는 내내 작가의 생각이 궁금했던 책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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