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슬픈 날 - 마음의 병을 가진 부모와 사는 아이들을 위해
시린 호마이어 지음, 이유림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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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른에 의지해서 산다. 단순히 먹고 자는 문제를 넘어서,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말이다. 이책은 어른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케 하는 책이다.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심각한 우울증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부싸움을 하고 난 후 냉랭한 집안 공기나,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는 자신이 발딛고 서있는 땅이 흔들리는 불안이라는 것을 너무나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내 아이 주변에는 혹시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없는지 다시금 생각케 한다. 내가 바로 도움을 주어야 하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 소중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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