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도감 Move 식물 움직이는 도감 Move
코단샤 편집부 엮음, 나정환 옮김, 아마노 마코토 외 감수 / 루덴스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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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감 이거 한 권이면 끝!


움직이는 도감 move 식물 편 입니다.





예전부터 움직이는 도감 move 시리즈를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나온 식물 편으로 드디어 만났습니다.





이제 3학년이 된 만두는 좀있으면 과학시간에 식물에 대해서 배울텐데요.


아직 제대로된 식물관련 책은 보여준 기억이 없는데


움직이는 도감 move 한 권이면 다른 책은 필요도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첫 페이지부터 호기심 가득 재밌는 내용이 담겨있어서 그런지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만두가 공룡책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식물관련 책도 좋아하나봐요 ^^





그러면서 "엄마! 여기 공룡책도 있는데 이거 왜 저 안사주셨어요????" 하네요 ^^;;;;;


시중에 나와있는 공룡책은 모두.. 모아야.. 하는.. 거.. 니?? ^^:;;


응~ 알겠다~!





현재 움직이는 도감 move는 공룡, 우주, 식물 편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정말 획기적인 컨셉의 신세대 도감답게 첫 페이지부터 대박이에요.




"무엇이든 랭킹!"


맹독 버섯랭킹, 씨앗 크기 랭킹, 일본의 거목 랭킹


이러니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어가는게 시간이 걸릴 수 밖에요~




앞페이지에서 이제 술술 좀 넘어간다 했더니


식물의 구조에서 또 한참이 걸립니다 ^^;;;




식물의 구조는 초등과학시간에도 중요하게 나오는 부분이죠.



꽃, 줄기, 뿌리, 잎 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그 다음은 꽃, 잎, 줄기, 뿌리가 각각 하는 일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뿌리털 클로즈업 사진을 보고 만두가 징그럽다고 ㅎㅎㅎㅎㅎ


이렇게 크고 자세하게 나온 식물도감은 처음이라 그런가봐요 ^^

 


식물의 알 인 '종자' 페이지에서는 종자의 모습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어요.


민들레의 솜털이 날아가는 모습까지!


정말 생생한 사진 그대로네요.

 


세계의 놀라운 식물에서는 바오밥나무나


사람의 형태를 닯은 오루키스 이탈리카,


오리와 똑 닮은 오리난초까지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워낙 신기한 자주 접할 수 없는 신기하고 생생한 사진들이 가득담겨있어 그런지


만두의 입에서 "오~ 오~" 소리가 연달아 나왔네요.



본격적인 내용은 시작도 전인데


여기까지만 알아도 학교에서 식물박사가 될 것 같아요!

 



움직이는 도감 move 식물

 

고단샤 편저 / 루덴스미디어 출판사

 




이 책은 일본의 최대 출판사인 고단샤에서 제작, 기획한 식물도감입니다.


3살부터 어른까지 형형색색의 식물의 모든것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일본에서는 300만부를 돌파애 시리즈 합계 판매 1위라고 하네요.

 


식물도감책이라 두께도 엄청 두껍습니다.


무게도 꽤 나가구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공룡, 우주, 식물이  출간되어 있는데


나머지 책들도 집에 구비해놓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면 이렇게 식물랭킹이 나와요.


맹독버섯랭킹, 씨앗크기랭킹, 일본의 거목랭킹



(아무래도 일본책이라 그런지 일본관련 식물이 많이 나옵니다)




만두가 이 페이지를 엄청 오래 봤어요.


약 30cm 크기의 씨앗 세이셸 야자가 제일 큰 씨앗이라며 이름까지 몇번을 읽어보는 만두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내용이에요.



우리동네 식물 - 봄, 여름, 가을, 겨울


논밭, 들판의 식물 - 봄, 여름, 가을, 겨울


잡목림의 식물 - 봄, 여름, 가을, 겨울


산의 식물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사용법도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사진을 보며 식물 이름과 부위별 이름만 외워도 충분한 정보가 될 것 같아요.

 


이 책의 사용법이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식물에 관한 총정보를 주네요.




광합성을 하는 생물을 식물이라고 하죠.

 

식물은 네 개의 큰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태식물 / 양치식물 / 겉씨식물 / 속씨식물

 

?


그리고나서 속씨식물의 분류에 대해 또 한번 자세하게 나와요.


저도 이런 식물도감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이런 분류체계는 좀 어렵더라구요 ^^;;

 


책을 읽기전에 이 책에서 나오는 어려운 말도 먼저 정리를 해 줍니다.


꽃에서 나오는 어려운 말

잎에서 나오는 어려운 말

식물에서 나오는 어려운 말



이렇게 따로 분류를 해서 정리해주니 너무 좋았어요.




홑잎, 겹잎, 땅속줄기, 어긋나기, 마주나기, 돌려나기 같은 식물의 기본적인 구조 설명에는


그림까지 곁들여져 이해하기 더 쉬웠습니다.

 


초등과학시간에도 꼭 나오는 암수한그루, 암수딴그루


한해살이 풀이랑 여러해살이 풀도 어떤 과정을 겪는지 그림과 설명으로 나와있네요.



낙엽수와 상록수에 대한 내용도 말이죠!



정말 이쯤되면 '이 책 구성 진짜 좋다!' 느껴지시죠???

 



지금까지의 내용이 저학년이나 미취학아이들에게 조금 어려웠다면


이제는 그림으로 식물의 구조를 쉽게 익혀볼까요?





실제 식물의 사진을 가지고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지금같은 시기에 이 책에서 보고


식물원가서 직접 식물을 보면 너무너무 찰떡궁합일것 같네요.




저희집근처 서울식물원도 5월1일부터 정식오픈을 했는데 움직이는 도감 move 식물


열심히 눈으로 익히고 한 번 다녀와야 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볼까요?



우리가 제일 자주, 수시로 볼 수 있는 우리동네 식물 봄 편 입니다.



봄에는 다양한 식물이 잎을 펼치며 꽃을 피우죠.


곤충이 꽃의 꿀을 빨때 화분이 함께 운반되어 수분이 이루어진답니다.





봄철 동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물들이 세밀화로 그려져 있네요.


방울새풀, 개미자리, 황새냉이, 토끼풀, 개쑥갓, 왕벚나무 등등등

 


봄의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건 바로 노란 민들레와 개나리가 아닐까 싶어요.


민들레의 사진과 주요부위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이렇게보니 민들레도 종류가 참 여러가지네요.

 

 


식물중에는 자신의 꽃가루를 다른 개체의 암술로 운반해 자손을 남기는 종도 있습니다.


식물은 움직일 수 없기때문에 곤충을 이용함으로써 꽃가루를 멀리 운반하죠.




꽃에 모이는 곤충들인 파리, 꽃등에, 갑충, 나비, 나방, 벌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이번에는 화단으로 한 번 가볼까요?


가을에 뿌린 종자와 심은 알뿌리에서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났습니다.



봄의 화단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의 식물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데이지, 아게라툼, 금잔화, 수레국화, 목마가렛, 거베라, 금어초


우리 생활에 도움되는 허브종도 있네요.


뒷장으로 넘어가면 더 많은 종류의 꽃들이 사진과 함께 나와있어요.



저도 평소에 궁금했던 꽃들을 여기서 사진보고 이름을 알았네요.

 


이번에는 우리동네 수목 중 봄에 볼 수 있는 수목을 알아보겠습니다.



왜철쭉, 로도덴드론 풀크룸, 라일락, 느티나무, 가는잎조팝나무



저는 라일락나무를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서 라일락나무를 보니 반가웠어요.


저희 아파트 입구를 들어올 때 라일락향기가 엄청 퍼지는데


그럴때마다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지거든요.


라일락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나무예요 ^^

 


그 외에도 산당화, 벚나무, 매실나무, 황매화, 복숭아나무까지


사람과의 크기 비교 그림까지 깨알같이 적혀있어 더욱 생생한 느낌이었어요.

 


우리 동네 식물 봄 편의 마무리는 식물박사가 되자! 네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미국의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있는 '자이언트세쿼이아(거삼나무)'라는 식물종이라고 하네요.


사진속에서 사람의 크기와 비교하면 얼마나 큰지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어요.

 


그리고 들풀, 나무 열매를 먹는 방법도 알려주네요.


봄철에 흔히 만날 수 있는 민들레를 


꽃 - 무침, 튀김

잎 - 무침, 튀김

뿌리 - 커피, 우엉조림


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랐어요.




하지만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때는 이런것도 조심해야겠죠?




민들레 잎 무침 만드는 레시피까지 ^^


이 책 정말 없는 내용이 없네요~

 


이런 구성으로 논밭, 들판은 물론 잡목림, 산, 바닷가의 식물등


온 세계의 식물이 모두 들어있는 움직이는 도감 move



정말 이 책 한 권이면 평생봐도 상관없겠다 싶을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만두가 학교에서 우주를 배울때쯤 다음 시리즈도 꼭 준비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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