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어스본 클래식 : 그리스 로마 신화 한 권으로 읽는 어스본 클래식
러셀 펀터 외 엮음, 마테오 핀첼리 외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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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어스본 클래식 그리스 로마 신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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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도 그리스 로마신화가 참 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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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나오는 신들도 너무 많고 이야기도 너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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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엄마의 영향으로 아이들에게도 그닥 권하지 않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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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어스본에서 나온 그리스 로마 신화는 대표 신화 6편을 수록한 책이라 부담없고 재밌게 접근 할 수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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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물론 저까지도 재밌게 읽은 책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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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문화와 사상을 담은 필수 인문 고전으로 꼽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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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대표 신화 6편이 수록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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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영웅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험담이 담겨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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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목마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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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타우로스 / 벨레로폰과 페가수스 /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제 /

페르세우스의 모험 / 오디세이아 이야기가 담겨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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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뒷부분에 주요 그리스 로마 신화와 그리스 신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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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이야기 덩어리로 나누어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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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도 이렇게 몇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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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가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인 아담한 사이즈라 글밥도 많지 않아 초등저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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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경지식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은 설명으로 따로 적어놓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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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세세하게 적어두었다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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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트로이의 목마 이야기지만 책 속에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소개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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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도시 국가 중 하나인 스파르타에 헬레네 왕비가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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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넬라오스 왕은 아름다운 헬레네 왕비를 무척 자랑스럽게 여기며 매일매일 사랑을 속삭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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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 왕비는 행복하지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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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파리스라는 젊은 남자가 메넬라오스 왕의 궁에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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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는 에게 해에 있는 트로이 왕국의 왕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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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 왕자의 고모가 그리스에 포로로 잡혀 있어 메넬라오스 왕과 이 문제를 의논하러 온 참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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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파리스 왕자는 헬레네 왕비를 보고 첫 눈에 반하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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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헬레네 왕비에게 "함께 트로이로 떠나요"라고 고백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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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 왕비도 파리스에게 한 눈에 반해 둘은 몰래 도망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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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 왕비가 파리스 왕자와 도망친 사실을 알고, 메넬라오스 왕은 불같이 화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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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그리스의 다른 도시 국가 왕들을 불러 모아 전쟁을 준비했어요.

 

 

메넬라옷 왕과 오디세우스를 비롯한 그리스 도시 국가의 왕들이 배에 군대를 이끌고 출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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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합군의 전함 수백 척이 바다 너무 트로이를 향해 나아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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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그리스 연합군은 트로이의 해안에 다다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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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합군은 요새처럼 강력한 트로이성을 몇 번이고 공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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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성벽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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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오디세우스가 성안에 들어갈 작전을 짜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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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무모한 작전이지만 부딪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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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고된 작업 끝에 그리스 군이 완성한 것은 아주 튼튼하고 거대한 목마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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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계획을 실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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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오디세오수는 목마를 트로이의 성 앞으로 옮기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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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는 어마어마하게 무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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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는 목마의 배에 난 작은 문을 열며 속삭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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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조용히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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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부하 몇몇과 목마로 들어간 다음 문을 닫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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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트로이의 경비병들은 성 밖을 내다보고 아무도 없자 깜짝 놀라 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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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군대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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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거대한 목마가 있다! 이게 대체 무슨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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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군대와 백성들은 성 밖으로 달려 나와 목마를 바라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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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목마 뒤에 숨어있던 시논이 나타나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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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리스군에서 도망친 탈영병입니다. 그리고 이건 그리스인들이 만든 목마입니다.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테네 여신께 바치는 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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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경비병이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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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에게도 행운을 불러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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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목마를 성안으로 옮기도록 명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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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군대는 목마를 성안까지 끌고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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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에 숨은 오디세우스는 미소를 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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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트로이 사람들은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해 하루 종일 축제를 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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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백성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춤과 노래를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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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늦은 밤까지 이어지고 새벽이 되어서야 트로이 사람들은 마침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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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기다리던 시논이 드디어 다음 작전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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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논은 목마에 있는 군사에게 신호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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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는 살며시 문을 연 다음, 밧줄 사다리를 늘어뜨려 땅으로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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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을 지키는 트로이 경비병들은 모두 졸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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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와 부하들은 빗장을 들어 성문을 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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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밖에서 기다리던 나머지 그리스 병력은 지휘 병사들은 오디세우스의 외침에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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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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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여러 왕과 군대가 트로이 성안으로 들이닥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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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사람들은 뒤늦게 잠에서 깨 상황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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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갑자기 밀려드는 적들을 피할 방법이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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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는 불길에 휩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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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 왕자는 뛰쳐나가 그리스군과 맞서 싸웠지만 이기기 어렵다는 걸 알고 달아나기 시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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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 메넬라오스 왕의 명령으로 날아온 화살에 맞아 바닥에 쓰러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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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는 어디있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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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 왕비는 파리스 왕자가 쓰러지는 상황을 모두 지켜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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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지켜 주던 파리스 왕자가 죽자, 더 이상 달아날 방법이 없다는걸 깨달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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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 왕비는 스스로 예상한 대로 병사들에게 붙잡혀서 메넬라오스 왕 앞으로 끌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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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넬라오스 왕은 그간 전쟁을 십년이나 치르면서 헬레네 왕비에게 매우 화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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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벌을 줄 계획도 세워 두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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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헬레네 왕비의 얼굴을 본 순간, 노여웠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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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넬라오스 왕은 양팔을 벌리며 크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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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시오 왕비, 당신을 용서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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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보면.... 참으로... 메넬라오스 왕.. 이해 불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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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토록 사랑하는 헬레네 왕비를 다시 찾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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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트로이의 목마'라고만 알고 있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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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세하게 스토리로 알고 있으면 왜 트로이의 목마가 생겨났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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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같이 어린 저학년들에게는 크게 자극적인 내용도 없고 스토리도 잘 이어져서 그리스로마신화를 처음 접하기 딱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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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들도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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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 뒷쪽에 보면 주요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신 소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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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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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 같은 이야기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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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어렵고 또 어려운 그리스 신 소개도 요약 형식으로 나와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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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사건 지도를 보니 머리속에서 그림이 그려지며 이해가 더 잘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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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그리스로마신화를 제대로 읽은 적이 없어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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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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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어렵고 내용이 많아 선듯 손이 안가던 분들은 이 책으로 시작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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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스본 책은 믿을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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