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댓 프러포즈 - 세상 오직 하나뿐인 너와 나를 위한
피오나 지음 / MBC C&I(MBC프로덕션)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프로포즈.

어쩌면 남자들에게는 한없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그리고 여자들에게는 한없이 꿈같은 단어일지도 모르겠다.

 

글쓴이가 책에서 이야기하듯 프로포즈는 연애 추억 중 최고라 할 수 있다. (p. 33)

여자는 결혼 전 프로포즈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어려운 결혼생활을 잘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결혼 전 남편의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했고,

그 기억은 결혼한 지금까지도 내게 두근거림을 선사해준다.

결혼식 날 사진작가님께서 남편에게 '신부님께 프로포즈 하셨냐'는 질문에

당당하게 그렇다고 대답하던 남편의 모습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이 프로포즈라는 것에 대해 남자들이 한없이 부담감을

느낄 때가 많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이 여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남자들도 많다. 그런 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프로포즈에 관한 모든 것, 올 댓 프로포즈.

이 책에서는 프로포즈를 위해 준비하고 유념해야 할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심지어 프로포즈의 ㅍ 조차 들어보지 않은 남자라 할지라도

이 책을 읽고난다면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청혼할 마음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꼭 비용이 많이 들어간 화려한 프로포즈가 전부가 아니다.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며, 프로포즈를 하는 사람이 아주 중요하다고

글쓴이는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프로포즈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결혼을 위한 아주 중요한 단계임을 인식하고

결혼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밝히는 하나의 단계로서 프로포즈를 받아들인다면

프로포즈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은 덜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프로포즈를 망설이거나 프로포즈의 필요성에 대해 의아해 하는 당신,

혹은 프로포즈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당신.

주저 말고 작은 이 파란책을 읽어보길.

그리고 책의 내용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하나 선택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연인에게 최고의 연인과 남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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