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시즈카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보림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마 세이조 작가의 실화 그림책

염소 시즈카

이 책은 전 7권의 책을 한 권으로 합본한 특별 책입니다.



작가가 키우는 아기 염소가

엄마가 되는 과정을 그림책으로 표현했어요.

염소의 성장일기이지요.



첫 번째 이야기는

아기 염소가 집으로 와 가족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일본 책을 번역한 책이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며 읽고

글도 세로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야 합니다.



어느 날 엄마 아빠가 아기 염소를 데려왔어요.

나호코는 아기 염소랑 금방 친해졌지요.

줄을 풀어도 도망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꾸 뛰다 보니 멈출 수가 없는지

강 건너 할머니 할아버지네까지 갔어요.



아기 염소는 상 위에 올라가서야

겨우 멈추었어요.

그런데 할아버지에게 똥을......



그 뒤로 아무리 울어도 풀어주지 않았어요.

아기 염소가 시끄럽게 울어대면

부모님과 나호코는 "조용~!!" 하고 소리쳐요.

그래서 아기 염소 이름은 시즈카가 되었어요.

<시즈카는 일본어로 '조용함'이라는 뜻이에요.>



시즈카에게 가족이 생겼어요.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었지요.



시즈카의 젖을 먹던 아기염소가 떠나

젖이 퉁퉁 불어 젖을 짜야 해요.

젖을 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재미나네요~^^



아이는 시즈카의 아기인 아기 염소 뽀로를 좋아해요.

뽀로가 엄마를 떠나 멀리 가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며 슬퍼했어요.

염소가 집에 와서 한 가족이 되고

그 안에서 또 다른 가정을 이루어 엄마가 되는

자연과 생명의 경의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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