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주는 공포감은 무시무시했다. 직접 겪지 않아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마냥 해맑게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부여잡은 배에서 피를 철철 흘렸던 아이는 그나마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살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도대체 이러한 전쟁에서 누가 승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