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벨룽겐의 반지 1 - 전편 - 라인의 황금
마츠모토 레이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재미없지는 않아. 하지만 나는 신화에서의 탈락이라고 말하고 싶어. 은하철도 999로 쌓아올린 그대의 신화, 어쩐지 평범하다는 걸 알아버렸어. 상투적에게 희망적으로 뻗어나가는 결말. 인간을 인정하는 신들. 하지만 평범하다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재미없지는 않았어. 여전히 여성 캐릭터들의 긴 금발은 아름다웠고, 신화를 노래하고 있지. 마쓰모토 레이지라는 이름으로 덜컥 사버린 만화. 표지의 그림은 대단히 허접하지만 여자들의 모습이나 오르간등에서는 여전히 발군이다. 하지만 조금 우스운건 변한것이 없다는 것. 이십여년간동안 그림에 변함이 없다니 굉장하지 않은가.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