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먹사도 독특한 전개와 피폐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이 작품도 너무 재밌네요. 구르고 구르는 피폐한 상황 속에서 무기력해진 여주와 자기가 굴려놓고 후회하는 남주.. 그리고 여주밖에 모르는 헌신적인 또 다른 남주 둘의 밸런스도 굿. 엔딩까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세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될 지 궁금했는데 이런 결말도 좋네요 ㅎㅎ
여주랑 남주가 일반적인 로설문법에서 벗어나서 더 좋았어요. 여주가 s 남주가 m인건 간혹 있지만 이런 성격의 작품은 처음 봐서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둘 다 인성 뭐야...!! 하면서 읽는데 왤케 매력적인지 ㅋㅋㅋ 오만하고 싸가지 없는데 자존감은 낮고 예민한 남주가 귀여워 보이는 매직... 그런 남주를 발밑에 두려는 여주 성격도 진짜 장난 아니고... 언니... 날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