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나예 작가의 <힐랄의 별> 리뷰입니다. 오빠를 죽인 제국에 끌려가 황족에게 바쳐진 여주. 남주인 아사드는 사고방식과 감정이 보통의 인간 범주에서 벗어난 인물로 그로 인해 여주 힐랄에게 상처를 줍니다. 아사드를 향해 복수심을 불태우며 스스로의 죽음을 원하는 힐랄이 매력적이었어요. 아사드가 힐랄과 함께하며 점점 변화하고 그로 인해 감정의 소용돌이 놓여지는 모습들이 흡입력있었습니다. 피폐물을 워낙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작가님 차기작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