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이 일단 무척 흥미롭고 신선했어요. 같은 세계관 연작이 나와도 좋을 법하네요. 사랑을 외면하려했고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던 렌슈... 그로 인해 고통받은 소화와 행복해질 수 없던 두 사람의 피폐한 관계 ㅜㅜ 읽으면서 참 안타깝고 그랬네요. 피폐물 워낙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