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전자책] 낭만적 살해
Yuusung / 세레니티 / 2022년 2월

yuusung 작가님의 타락한 예레미아의 고백, 괜찮아 사랑만 빼고, 침묵의 독서클럽을 다 재밌게 봤어서 구매했는데 이번 작품은 또 다른 분위기라서 신선하고 좋았어요. 아직 안 읽어본 작품도 읽어보려구요,, 스토리도 클리셰적인 느낌도 없구 남주랑 여주 캐릭터도 다 개성있고 매력적이라서 앞으로 신간들도 다 챙겨봐야겠네여. 남편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여주. 그녀의 변호를 맡게 된 남주. 남주가 가난한 부녀자들의 변호를 몇 번 맡았었기에 다른 이들의 사연도 살짝 나왔는데 다들 넘 안타깝고 ㅜ 여주가 얽힌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도 너무 흥미진진했어요. 사건물이지만 여주와 남주 둘의 감정선도 담백하면서도 섬세해서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랑 찰떡이었습니다. 너무 재밌게 봤어요.

요호

[전자책] 요호(妖狐)
우유양 / 블라썸 / 2022년 4월

설화를 한 편 읽은 느낌이네요. 주워온 남자아이가 사실은 여우였던,, 여주에게 믿음을 얻고 싶었지만 계속 실패하는 남주가 안쓰러웠어요 ㅜ 여주가 나중에 후회하면서 남주의 마음을 다시 여는 것두 안타까웠네요. 둘이 행복하게 잘 살아가서 다행이에요.

연하

[전자책] 연하의 사심
이온 / 동아 / 2022년 4월

직진연하남 나와서 샀는데 재밌어요. 존댓말하는 연하남도 좋지만 반말하면서 훅훅 들어오는 연하남 색달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끔 이런 하극상 (?) 보여주는 연하남물이 땡기는데 그럴 때 보기 딱 좋네요 ㅋㅋ 남친의 배신으로 힘들어하는 여주의 틈을 파고든다는 클리셰지만 남주 매력도 좋구 워낙 여주한테 지극정성이라 더 좋았어요.

파트너

[전자책] 그 파트너 말고
하얀도토리 / 문릿노블 / 2022년 4월

회복 포션 대신 다른 약을 먹게 된 브리엘. 부작용을 해결하려면 이성과의 교합이 필요하다는 말에 동료인 브리엘에게 부탁합니다. 서로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선뜻 말 못하고 있던 둘이었어서 정신 없는 와중에도 달달한 느낌이 물씬 났어요. 로건의 순정도 마음에 들고 브리엘의 성격이 개인적으로 되게 매력적이었습니다.

두남자

[전자책] 두 남자의 취향 (개정증보판)
유채 / 텐북 / 2022년 2월

단편으로 읽을 때 짧아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개정증보판이 나왔길래 구매했어요. 길게 보니까 감정선도 더 촘촘하고 남주들이 ㄹㅇ 돌아버린게 더 잘드러나서 무척 만족스럽네요. 여주를 온전히 둘이서 가지기 위해 서서히 무너뜨리는 과정이 피폐하면서두,, 이런 장르 좋아하는 저같은 독자들이라면 완전 만족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여주 불쌍하지만 ㅜ 괴로운 건 내가 아니니까 ^__^ 개인적으로 결말도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남편이랑 황태자 둘이 계략도 그렇고 집착도 그렇고 진짜 미친넘들이라서 너무너무 좋았어요.